항목 ID | GC0180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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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形局-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Village with Shape of Balance Beam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3리 |
집필자 | 김남경 |
성격 | 지명유래담|풍수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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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담양전씨|영양남씨 |
관련지명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3리 |
모티프유형 | 담양전씨와 영양남씨의 저울대 형국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3리에서 시목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저울대 형국 마을 이야기」는 북면 고목3리에 위치한 시목동(柿木洞)에 사는 두 씨족 세거민들의 형국에 따른 지명과 관련된 풍수 전설이자 지명유래담이다. 마을의 모습이 저울대 형국을 띠고 있기 때문에 양쪽 마을의 인구, 가구, 재력 등이 천평칭으로 재어본 듯이 똑같다는 것이다. 천평칭은 양쪽의 기울기를 평평하게 하여 무게가 같도록 다는 기구이다.
[채록/수집상황]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저울대 형국마을은 북면 고목3리 시목동(柿木洞)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마을은 주위의 경치가 좋을 뿐 아니라, 마을의 뒤와 옆으로 큰 들이 있고 행로가 앞에 놓여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감나무가 많아 시목동(柿木洞)이라 부른다.
이 마을은 동산을 가운데 두고 동편에는 담양전씨(潭陽田氏)가 수백 년 동안 살아왔으며, 마을 서편에는 영양남씨가 역시 수백 년 동안 살고 있다. 즉 담양전씨와 영양남씨가 한 마을을 형성해서 살아왔다. 호수(戶數)도 같고 재산도 같으며, 인재 등용도 같다고 하여 오래전부터 이 마을을 ‘저울대 형국마을’이라 부르고 있다.
[모티프 분석]
「저울대 형국 마을 이야기」의 기본 모티프는 ‘담양전씨와 영양남씨의 저울대 형국’이다. 동산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어져 사는 두 씨족이지만 마을의 형태가 저울대 형국을 띠고 있기 때문에 모든 점이 필연적으로 같을 수밖에 없다는 풍수지리에 얽힌 지명유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