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에 전승되고 있는 설화와 민요. 구비문학(口碑文學)은 ‘말로 된 문학’을 의미하고 ‘글로 된 문학’인 기록 문학과 구별된다. 구비문학을 구전 문학이라고도 하는데, 구비문학이라는 용어를 택한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구비’라는 말의 어원은 비석에 새겨놓은 것처럼 오래도록 전해온 말을 뜻한다. 즉, 구비문학은 단순한 구전이 아니고 절실한 공감을 얻을...
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울진(蔚珍). 아버지는 예빈승(禮賓承) 장거석(張擧碩)이다. 장인행은 1316년(충숙왕 3)에 직장동정을 지냈으며, 목은(牧隱) 이색(李穡)·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와 고려 왕실 회복을 위해 힘쓰다가 뜻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고 전원으로 돌아가 은거생활로 평생을 마쳤다. 관직을 버리고 귀향하여 지은 시가 있는데 “대륙에는...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1리에서 토일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토일리와 정몽주 이야기」는 울진읍 읍남1리의 토일리와 정몽주의 후손이 얽힌 지명유래담이다. 정도(鄭渡)는 증조할아버지 정보(鄭保)가 단종사화(端宗士禍)에 몰려 영일로 유배되자, 자기 자신도 “나아가면 위태하니 물러나서 편안히 지냄과 같지 못하다”고 하여 울진에 와서 살게 되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