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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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山里-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Zelkova Tree in Samsan-r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
집필자 | 김남경 |
성격 | 설화|나무 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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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이영발|이영발의 다섯 아들 |
관련지명 | 삼산리 |
모티프유형 | 마을의 신령스러운 느티나무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에 있는 느티나무와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에 있는 느티나무의 수명은 370여 년이며, 높이는 30m, 둘레는 5.7m이다. 사계(沙溪) 이영발(李英發)의 묘 우측 백호(白虎)에 해당하는 등성이가 짧아 묘가 덜 쌓였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사계의 아들 5형제가 각각 느티나무 한 그루씩 심어 산을 조림하였다고 한다. 그 후 가운데 있는 나무는 동네 성황당으로 정해져 매년 음력 15일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그 외의 나무는 오랫동안 인근 주민들이 무명과 삼베를 짤 때 부인들의 허리에 받히는 속칭 ‘떡구레’를 하기 위해 나무껍질을 벗겨 죽어버리고 말았다. 현재 살아 있는 느티나무는 봄에 잎이 한꺼번에 피면 모심기를 잘 할 수 있게 물이 많은 해가 될 것이라고 하고, 가지마다 잎이 따로따로 피면 그 해에 가뭄이 심하다고 여기는 전설이 전한다.
「삼산리 느티나무 이야기」의 기본 모티프는 풍수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풍수설화와 그 나무들이 영험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설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