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92년 경기도 양주군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민속, 문화, 인물 등을 총망라하여 수록한 향토지.

[편찬/간행 경위]

1989년 3월 양주문화원에서 양주군지편찬위원회가 구성되어 1991년 2월부터 본격적인 발간 작업이 시작되었다. 1992년 8월 책자가 발간되기까지 총 3년 6개월 여에 걸쳐 작업이 진행되었다. 1992년 당시 전임 양주군수 하영수, 현임 양주군수 우종오, 전임 군지편찬위원회 위원장 최병선, 양주군의회 의장 김혜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변태섭, 양주향교 전교 백남진, 양주시사 사장 임경순, 한성문우사 사장 최면승, 전유도회 양주지부장 한상준, 전 국방대학원 교수 최창모, 대한노인회 양주군지회장 이창우 등이 고문을 맡고, 위원장에 양주문화원장 조태훈, 부위원장에 정용철과 홍범기를 비롯해 강대욱 외 17명의 위원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양주문화원 이희림 사무국장과 양주군청 문화공보실장인 이해주[전임 김진길, 이종호]가 간사를, 강진갑, 이달호, 김형기, 전영희가 상임위원 직을 맡아 군지 편찬 작업을 진행하였다. 총 24명의 집필 위원과 19명의 교정 위원이 각자 업무를 분담하여 1992년 8월 『양주군지』를 발간하게 되었다.

[형태]

『양주군지』는 2권 1책 총 1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내용]

제1권은 제1편부터 제8편, 제2권은 제9편부터 제12편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의 내용을 살펴보면 제1편은 총설로, 양주군의 연혁, 자연환경, 인구와 방언이 수록되어 있고, 제2편은 역사편으로, 선사 시대, 삼국 및 통일 신라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한말, 일제 식민지하 민족 저항기, 현대로 나누어 양주의 역사를 정리하였다. 제3편은 정치편으로, 지방 자치제, 선거, 정당으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제4편은 행정편으로, 행정 개황, 실·과 행정, 읍·면 행정, 농촌 지도소, 각급 행정·사법 기관이 서술되어 있다.

제5편은 산업편으로, 농업, 임업, 축산업, 광공업, 상업, 금융, 교통, 통신, 관광·레저로 나누어 정리되어 있다. 제6편은 사회편으로, 주민 생활, 새마을 운동, 사회 복지, 보건·위생, 사회 운동과 사회단체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제7편은 교육과 문화편으로, 교육, 종교, 언론, 예술, 체육, 양주문화원 등으로 나누어 서술되어 있다. 제8편은 민속편으로, 관혼상제, 세시 풍속, 민간 신앙, 민요, 설화, 민속어, 지명 유래, 기타로 나누어 서술되어 있다.

제2권의 내용을 살펴보면, 제9편은 지정 문화재편으로, 문화재의 개념과 분포 상황, 국가 지정 문화재, 시·도 지정 문화재, 향토 유적, 매장 문화재와 보호수 등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제10편은 일반 문화재편으로, 건축물, 석조물, 유적지, 묘역, 고문서 등으로 나누어 서술되어 있다. 제11편은 양주별산대놀이편으로, 양주별산대놀이의 유래, 구성, 대사, 보존 사업 등을 정리하여 서술하였다. 제12편은 성씨와 인물편으로, 성씨, 고려·조선조 인물, 근대 인물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금석문 자료와 『양주목읍지(楊州牧邑誌)』를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의의와 평가]

1990년대 초까지 확인된 양주군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민속, 문화, 인물 등 전반적인 내용을 풍부하게 정리하여, 지역민에게는 향토 교육 자료로,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는 양주 지역에 대한 안내서로 이용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