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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109
한자 蓴池里土城-
영어의미역 Well Site in Sunji-ri Toseong Fortress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47-2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선석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우물|우물틀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5세기경
가로 590㎝
세로 470㎝
깊이 208㎝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47-2 지도보기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토성에 있는 삼국시대 우물 터.

[발굴조사 경위 및 결과]

순지리 토성 우물 터는 양산컨트리클럽이 조성되면서 1982년 12월에서 1983년 4월까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순지리 토성을 발굴 조사한 결과 확인되었다. 토성 전체 성곽의 1/3을 4개 지구로 나누어 발굴 조사한 결과, 동벽쪽의 성 내부 D지구에서 성과 함께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우물 터 1개소가 확인되었다.

[위치]

순지리 토성 우물 터는 하북면 순지리답곡리의 경계부에 있는 순지리 토성 동벽쪽의 성 내부에 위치한다. 최근에 들어선 산성사(山城寺)의 뜰에 있다.

[형태]

우물은 나무를 소재로 하여 사각형으로 짠 귀틀집 형상이다. 자연수가 산골짜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곳을 굴착(掘鑿)하여 우물을 만든 후, 그 위에 전면 590㎝, 측면 470㎝, 깊이 208㎝ 규모의 장방형 우물틀을 조립하였다.

[의의와 평가]

한국의 산성에는 반드시 우물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산성의 입지 조건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우물의 확보다. 순지리 토성의 우물도 5세기 중엽 전후에 토성이 축조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를 증명해주는 자료가 된다. 신라 자비마립간 6년(463)에 왜가 양산에 침입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으로 볼 때, 외적이 침입하여 성을 포위하고 장기전으로 가는 상황에서 산성의 군인이나 주민들은 이 토성 내 우물의 식수를 이용하여 버틸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양산 지역은 산업화와 문화 관광 사업의 추진으로 인해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순지리 토성양산컨트리클럽이 들어서고 경부고속국도 확장 공사로 인해 일부가 파괴되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보존 대책이 시급하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 작업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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