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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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湖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봉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록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봉호리(鳳湖里)는 둠벙이 있어 둠벙개라고 부르다가, 이것이 변하여 봉개, 붕개 또는 봉호정, 봉호정리라 불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여러 마을을 병합하면서 봉호리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봉호리는 조선 시대에 영암군 북일종면(北一終面)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송죽정(松竹亭), 태산리(泰山里), 망교리(望橋里), 신호정(新湖亭), 신흥리(新興里), 기동리(基洞里), 원목리(元木里)와 영암군 북이시면(北二始面)의 중명리(中命里)의 일부와 나주군 종남면(終南面)의 신길리, 가척리(加尺里) 일부를 병합하여 북일종면 봉호리를 개설하였다. 1932년 북일종면이 도포면으로 바뀌면서 도포면 봉호리가 되었다.
봉호리의 입향은, 고려 공민왕 때 문하시랑을 지낸 양석재(梁碩材)의 3손 양흥효(梁興孝)가 나주군 다시면 사랑굴에서 1450년경 봉호정으로 이거하여 정착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양흥효의 후손들이 송죽정, 태산리로 이거하였다고 전해진다.
[자연 환경]
봉호리는 대부분 평지와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에 봉호제 저수지가 있으며, 남쪽으로 영암천이 흐른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4.829㎢이며, 북쪽은 시종면 태간리, 남쪽은 도포면 원항리, 동쪽은 도포면 구학리에 접해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36세대, 476명(남자 229명, 여자 24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벼농사를 주 소득원으로 하고 있다. 또한 수박, 총각무, 가을 김장배추, 고추, 메론 등을 재배한다.
다섯 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송죽정 마을·태산 마을·봉호정 마을·망월 마을·영가척 마을·나가척 마을·함반동 마들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마을 주민들은 하우스 재배 시 사용된 폐비닐을 단체로 모아서 판 돈으로 마을 운영비를 보충한다고 한다. 봉호리의 북동쪽으로 지방도 821호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