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과 군위군 고로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갑령(甲嶺)은 갑티재·갑티·갑치·갑령재·갑티 고개·갑령 고개·갑현 등 다양하게 불리는데, 고개가 있는 산의 형태가 마치 장군이 갑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 하여 유래된 명칭이다. 실제로 갑령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 때의 격전지이기도 하였다. 갑령은 영천시 신녕면에 있으며, 해발고도...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계지리(桂芝里)는 상계(上桂)·지리(芝里)·후곡(後谷)·성리(城里)를 합하여 상계와 지리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지리는 조선 말 영천군 북습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에 영천군 산저면(山底面) 12개 동리, 영천군 북습면 35개 동리, 청하군 죽남면(竹南面) 하거동과 신녕군 아...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계포리(桂浦里)는 대재동(大才洞)·대포동(大浦洞)·하계동(下桂洞)을 병합하여 하계와 대포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재동은 큰 재주가 있는 사람이 난 마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윤죽재·김성칠(金聖七) 등이 이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지금도 이 마을 사람들은 언젠가 또 대재가 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역사. 신라 말기로 가면서 정치가 혼란해지자 지방에서는 호족 세력이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농민 봉기를 배경으로 각처에서 일어나 반독립적인 세력으로 성장하였다. 그리하여 자기들의 근거지에 성을 쌓고 군대를 보유하면서 스스로 성주(城主) 또는 장군(將軍)이라 칭하면서, 그 지방에 대한 행정권과 군사권, 그리고...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 보현산(普賢山)에서 발원하여 화북면과 화남면을 관통하여 흐르는 하천. 고현천(古縣川)은 과거 고현이라 불렸던 마을을 관류하여 ‘고현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화북면을 흐른다고 하여 ‘화북천’이라고도 하며, 고현내·북천이라고도 불린다. 고현천은 청송군과의 경계 지대에 위치한, 태백산맥 정기를 담은 보현산[1,124...
-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에 있는 산성. 공산성은 팔공산의 동봉과 서봉을 포함하는 곳에 있다. 공산성의 축조 시기와 경영, 폐성(廢城) 시점 등에 대해서는 기록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고려의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각축장을 벌였던 곳이라는 사실 등을 미루어 볼 때 통일 신라 시대 이전에 축성되었던 것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치산 계곡의 중턱에 위치한 폭포. 공산 폭포(公山瀑布)는 1980년 대구시가 경상북도와 분리될 때 팔공산(八公山)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공산 폭포로 표기가 통일되었다. 그러나 폭포 인근 지역인 대구에서는 팔공산에 있다 하여 팔공 폭포라 부르며, 영천에서는 신녕면 치산리 치산 계곡의 지명을 붙여 치산 폭포라 부르고 있다....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영천 지역은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으로 불리어 왔다. 영천 북동쪽은 보현산(普賢山), 북서쪽은 팔공산(八公山)이 있고, 남쪽은 구룡산(九龍山)과 사룡산(四龍山) 등이 둘러싸고 있으며,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계곡과 평야를 흘러 내려 금호강(琴湖江)으로 합류하고 있다. 영천은...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속하는 법정리. 관정리(官亭里)는 관지동(官旨洞)과 지정동(芝亭洞) 두 마을의 이름을 따서 관정리라 하였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지정’이라는 이름 유래는, 이곳이 원래는 들이었는데, 지씨(池氏)가 정자를 짓고부터, 또는 땅이 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관정리는 조선 말 영천군 거여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
안방걸(安邦傑)을 시조로 하고 안증(安嶒)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영천시의 세거 성씨. 광주 안씨(廣州安氏)는 고려 태조 때 대장군(大將軍)을 역임하고, 이후 광주군(廣州君)에 봉해진 안방걸을 시조로 하며, 영천 입향조는 중종 때 사서(司書)·설서(說書)를 지낸 안증이다. 인종이 세자 시절, 시강원의 사서(司書)·설서(說書)로 있던 안증은 병약한...
-
일제 강점기 영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권태용(權泰鏞)은 강제 징집되었으나 일본군 병영을 탈출하여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권태용은 1920년 지금의 영천시 신녕면 부산리에서 태어났으며 1986년 세상을 떠났다.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아버지 권석중(權錫中)과 어머니 영일 정씨(迎日鄭氏)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권태용은 경성혜화전문학교 재학 중인...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와 경산시 진량읍 현내리의 경계부에 있는 산. 금박산(金泊山)은 영천시와 경산시 경계부에 있으며, 높이는 432m이다. 금박산 북쪽의 보현산(普賢山), 서쪽의 팔공산(八公山), 동쪽의 운주산(雲柱山)과 함께 영천 지역을 아우르는 큰 분지 지형을 둘러싸고 있는 분수계를 형성하고 있다. 금박산의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름은 금학...
-
경상북도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의 가사령(佳士嶺)에서 발원한 후 영천시 신령천과 합류하여 대구광역시 달서구 다사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강. 금호강(琴湖江)은 “바람이 불면 강변의 갈대밭에서 비파[琴] 소리가 나고 호수처럼 물이 맑고 잔잔하다” 하여 ‘금호’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금호강은 낙동강의 지류 중 그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강으로, 금...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 팔공산(八公山) 은해사에서 서남쪽으로 계곡을 따라 3㎞ 정도 오르면 폭포가 있고 여기에 조금 못미처 기기암(寄寄庵)이 있다. 해발 350m 정도의 산허리에 터를 닦아 법당과 산령각, 요사가 남동쪽을 바라보며 들어섰다. 기기암은 816년 신라 시대에 정수(正秀)가 국왕의...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기후(氣候)는 매년 되풀이되어 출현하는 대기 현상을 말한다. 지표면의 특정 장소에서 매년 비슷한 시기에 출현하는 평균적이며 종합적인 대기 상태를 기후라고 할 수 있다. 영천시의 기후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온대 몬순 기후권에 속하며, 하·동절기의 기후가 현저히 다르다. 하절기에는 해양성...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을 알려 주는 말. 길조어(吉兆語)는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고 복을 주는 적합한 말을 붙여 문장으로 표현되어 구전되어 온 말이다. 즉 길조어는 오랜 세월을 두고 기억 전승되어 온 인간의 행위를 권장하거나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이다. 길조어의 구조는 대개 ‘~하면 좋다’ 또는 ‘~하라’ 등의 뜻을 지닌 권장 형태의 언어...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중악석굴과 김유신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김유신과 중악석굴」은 삼국 통일을 이룬 김유신 장군이 굴속에서 수도를 했다는 이야기로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 언급되어 있으며, 이 석굴이 경북 영천시 팔공산 자락에 있는 중악석굴임을 밝히고 있다. 김유신은 17세 때 외적을 평정하려는 뜻을 품고 중악석굴에...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속하는 법정리. 냉천리(冷泉里)는 찬 샘이 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냉천리는 조선 말 영천군 거여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시 거여면·고현면·창수면·칠백면을 통합하여 금호면을 신설함에 따라 영천군 금호면 냉천동이 되었다. 1973년 7월 1일 금호면이 금호읍으로 승격되어 영천군 금호읍 냉천동이 되었으...
-
경상북도 영천시에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풀.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 일대 높은 산지에서 관찰된다. 멸종위기 2급,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노랑무늬꽃은 금붓꽃이나 각시붓꽃 같은 소형의 붓꽃류이며, 꽃줄기는 높이 20~25㎝이다. 잎은 한국산 소형 붓꽃류로서는 가장 크며 길이 20~25㎝, 폭 15~20㎜로 끝이 둔하다....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조곡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대창 초등학교는 스스로 공부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어린이, 정서를 발달시키고 자기 소질을 계발하는 어린이, 질서를 존중하고 서로 도우며 예절바른 어린이, 굳센 의지와 튼튼한 몸을 지난 어린이, 그리고 환경을 깨끗이 하고 슬기롭게 행동하는 어린이를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훈은 “참되고...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평리(大平里)는 대정동(大亭洞)과 평촌동(平村洞)을 병합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정동은 평촌동 서편에 위치하는 박씨(朴氏)가 주성을 이루어 살고 있는 마을로, 밀양 박씨 13대손 박일제(朴逸堤)가 건립한 대은정의 이름을 따서 대정이라 하였다. 평촌(平村)은 들판을 내려다보면 한눈에 바다와 같이 평평하게 보인다고 하여...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속하는 법정리. 매양리(梅陽里)는 매산 앞 양지에 자리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매양리는 조선 말 현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에 신녕군 현내면 22개 동리와 치사면 15개 동리, 아촌면 신안동 일부, 의흥군 보동면의 범박, 반내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신녕군의 이름을 따서 신녕면이라...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 묘봉암은 팔공산 은해사(銀海寺)의 산내 암자로, 오랫동안 관음 기도처와 수행처로 유명한데 과거에는 나라에 큰일이 있거나 큰절에 행사가 있을 때 본사인 은해사의 스님들이 모두 묘봉암에 모여 산신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은해사의 산내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기도 하다....
-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학문에 뛰어난 사람. 영천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이후 많은 문인과 학자들이 배출된 고장으로, 특히 조선 시대에는 수많은 문인 학자들이 배출되었다. 1. 조선 전기 조선 초기 영천으로 유배를 온 태재(泰齋) 유방선(柳方善)이 팔공산(八公山) 아래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시작하여, 대전(大田) 이보흠(李甫欽)과 경재(警齋) 곽순(郭珣)...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사상이나 감정을 상상의 힘을 빌려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 작품. 영천은 보현산을 중심으로 동남으로 운주산, 서북으로 팔공산 둘러싼 분지형태의 지역이다. 영천은 부족국가시대 골벌소국이라 불리웠으며 신라시대 임고군, 고려초 영주, 조선 태종 때 영천군이라고 불리웠다가 1937년 영천읍으로, 1981년 영천시로 승격되었다....
-
경상북도 영천시의 문화 활동에 대한 소산으로서 문화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형 무형의 자산. 문화재는 오랜 기간을 통하여 예술·과학·종교·도덕·법률·경제·민속·생활양식 등에서 문화적 가치를 이루어 온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제정한 문화재보호법에서 문화재를 역사상·예술상·학술상·관상상(觀賞上) 가치가 큰 것으로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하여 정의하고 있다...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 백련암은 1546년(명종 1) 팔공산에 은해사를 중건하면서 함께 지은 산내 암자로, 은해사의 사역 뒤편에 있다. 1946년 10·1 사건과 관련되어 전소된 후 근년에 구재를 모아 다시 세웠다. 지금은 일연학 연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백련암은 1546년에 은해사를 중건할 때...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팔공산에 있는 은해사의 산중 암자. 백흥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산내 암자이다. 신라 경문왕(景文王)[?~875]때 혜철 국사(惠哲國師)[785~861]가 완공하였으며, 주변에 잣나무가 많아 창건 당시에는 백지사(栢旨寺)라 불렀다. 1546년(조선 명종 원년)에 인종의 태실을 팔공산에 모시게 되자 수호 사찰...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의 경계에 있는 산. 보현산(普賢山)은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높이는 1,124m이다. 보현산이 하나의 맥을 이루므로, 이 자체를 보현산맥(普賢山脈)이라고도 부른다. 보현산은 산 전체가 방패 모양이며, 상봉으로 불리는 최고봉은 북동쪽에 있다. 보현산 상봉에서 동쪽 능선 3㎞ 지점에 있는...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있는 법정리. 부산리(富山里)는 산이 많은 지역이므로 부산리라 하였다. 부산리는 본래 신녕군 치산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신계동·직동·이동·남원동 일부를 병합하여 부산동이라 해서 영천군 신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3일 동(洞)을 이(里)로 바꾸게 되어 부산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
경상북도 영천시의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불교의 내용을 그린 종교화. 불화가 언제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불교 조각과 마찬가지로 불교의 성립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최초의 불화는 인도 아잔타(Ajanta) 석굴의 벽화들이다. 불화는 재질에 따라 구분할 때 흙이나 돌·나무 같은 것은 대개 벽면이나 지붕을 구성하...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사원(寺院)·가람(伽藍)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찰은 고구려의 불교 도입 이듬해인 373년(소수림왕 3) 평양에 세워진 이불란사(伊弗蘭寺)와 성문사(省門寺)이다. 영천의 사찰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창건된 것은 은해사(銀海寺) 소속의 거조암(居祖庵)이다. 1. 삼국 시...
-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땅의 부분. 산이란 주위의 지면에 대하여 사면을 이루며 높게 돌출한 지형을 말한다. 과거 언덕과 산을 같은 개념으로 취급하기도 하였지만, 오늘날은 고도의 한계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구분이 애매하여 산의 침식 정도나 지형적 특성에 따라 높이와는 관계없이 산으로 칭하고 있다. 영천시는 우리나라 남동...
-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행정동. 서부동(西部洞)은 영천시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부동이라 하였다. 서부동은 조선 시대에는 영천군 내서면(內西面) 지역이었는데, 조선 말기 13도제 실시 때 경상북도 영천군이 되었다. 1914년 3월 1일 영천군과 신녕군을 영천군으로 통폐합하면서 영천군 영천면(永川面)으로 편입되었고, 1937년 7월 1일 영천면이...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석촌리(石村里)는 마을에 멋진 바위가 있어 석촌(石村)이라 불렀다고 한다. 한때 석계정(石溪亭)이라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다시 석촌이라 하였다고 한다. 석촌은 조선 인조 때 경주 김씨 형제가 정착한 마을이며, 박연(朴淵)덤은 마을 앞의 절벽으로,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권응수(權應...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說話)[Traditional stories]는 보통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말한다. 설화는 구비문학(口碑文學)의 일종으로 각 민족에게는 그 민족 고유의 설화들이 내려오는데, 크게 신화(神話)와 전설(傳說), 민담(民譚)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은 각각 조금씩 다른 특성을 지닌다....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있는, 흙이나 돌 따위로 높이 쌓아 만든 군사적인 방어 시설물. 성(城)의 사전적 의미는 ‘적을 막기 위하여 높이 쌓은 담’이며, 한자의 자의(字義)는 흙[土]으로 마련한[成] 시설물임을 뜻한다. 또한 성곽(城郭)이란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을 전부 일컫는 말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내성과 외성을 구분하여 축조하거나 뚜렷이 구분하지 않았다....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천리(松川里)는 냇가에 소나무가 많았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말 영천군 북습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에 영천군 산저면(山底面) 12개 동리, 영천군 북습면 35개 동리와 청하군 죽남면(竹南面) 하거동과 신녕군 아촌면(牙村面) 대평동 일부를 통폐합하여 영천군 청통면을 신설하였다. 이때 덕산동...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수도사에 있는 노사나불 괘불탱. 괘불은 절에 큰 법회나 의식을 진행할 때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대형 불화를 말한다. 수도사의 노사나괘불처럼 독존의 입상이 많은 편이다.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1704년(숙종 30)에 조성된 것으로 붉은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하여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신녕면(新寧面)은 본래 신녕군의 지역으로 신녕 현청이 있는 곳이므로 현내면이라 했었다. 그러나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현내면과 치산면을 합하여 신녕군의 이름을 따서 신녕면이라 개칭하였다. 신라 시대 사정화현(史丁火縣)·화산(花山)이 757년(경덕왕 16) 지금의 이름인 신녕으로 개명하여 양주(良州) 소관 임고군(臨皐...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유산리 시루봉에서 발원하여 청통면 단산리에서 고현천을 합류하여 금호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신녕천(新寧川)은 본래 신녕군 지역으로서 신녕현청이 있어 이름 지어진 신녕면을 관류하므로 신녕천이라 한다. 영천 주민들은 ‘신녕내’, ‘신령천’, ‘신령내’라고도 부른다. 신녕천[27.50㎞]은 영천시 신녕면 유산리 시루봉에서 발원하...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있는 법정리. 신덕리(新德里)는 신단동(新丹洞)과 관덕동(觀德洞), 신안동 일부를 병합하면서 신단과 관덕의 이름을 따 신덕리라 하였다. 신덕리는 본래 신녕군 현내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신단동과 관덕동, 아촌면의 신안동 일부를 병합하여 신덕동이라 하여 영천군 신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3일에...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원리(新源里)는 개척 당시 청통천(淸通川) 상류에 새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하며, 내신원·외신원·수꾸바탕[수수터]이라고도 불린다. 1914년 행정 구역 폐합 시 내신동·외신동·신기동·유룡동을 병합할 때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마을 중, 안신원[내신원(內新源)]은 신원리 가운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데서...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윤긍(尹兢)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재사. 윤긍[1432~1493]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영천(永川)이다. 초명은 윤흠(尹欽)이고, 자는 경부(敬夫), 호는 죽재(竹齋)이다. 이조참판 윤헌(尹憲)의 아들로 1447년(세종 29) 16세 때 사마시에 합격하고, 1450년 식년 문과(式年文科)에 급제...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학리(新鶴里)는 신촌동과 학산동을 병합하면서 두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학리는 조선 말 영천군 북습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에 영천군 산저면(山底面) 12개 동리, 영천군 북습면 35개 동리, 청하군 죽남면(竹南面) 하거동과 신녕군 아촌면(牙村面) 대평동 일부를 통폐합하...
-
경상북도 영천시 서부동에 속하는 법정동. 쌍계동(雙溪洞)은 두 시내가 합쳐진 곳, 즉 신녕천과 고현천의 이수(二水)와 봉화산(烽火山)·사모산(思母山)·유봉산(遊鳳山)의 삼산(三山) 사이에서 합류되는 지점에 생긴 마을에서 연유한다. 또는 임진왜란 때 순국한 쌍계(雙溪) 이영근(李榮根)의 호를 따서 마을 이름이 쌍계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쌍계동은...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의 팔공산 남동 방향에 있는 폭포. 안흥 폭포(安興瀑布)는 1186년(고려 명종 16) 기성대사(箕聖大師)가 기기암(寄寄庵)에 기거하면서 몸은 비록 사바세계에 있으나 마음은 극락에 있다고 한 데서 유래해 ‘기기암 폭포’라고도 하는데, 기기암의 옛 이름이 안흥사(安興寺)여서 안흥 폭포라 불린다. 안흥 폭포는 영천시 청통면 팔공산(...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법정리. 애련리(愛蓮里)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삼괴동·죽계동·봉계동을 병합하여 애련리라 하였다. ‘애련’이라는 지명은 군자는 연꽃을 사랑한다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애련리는 본래 영천군 북습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삼괴동·죽계동·봉계동을 병합하여 애련동이라 하여 청통면에 편입되었다....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속하는 법정리. 어은리(漁隱里)는 어은(魚隱)과 옛 신전(新田) 일부가 합해진 곳이다. 약 320여 년 전 성균관 생원 서열(徐悅)이 마을을 건립하며 도장곡(道藏谷)이라 했으나, 그 후 마을 밑에 있는 큰 소(沼)에 ‘이심이’[용도 뱀도 아닌 이상한 동물]가 살고 있기에 어은이라 했다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에 거여면·고...
-
영천시는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350㎞ 지점에 위치하고, 경상북도의 동남부에 자리 하고 있다. 또 동쪽은 경주시와 포항시, 서쪽은 경산시와 대구광역시, 남쪽은 청도군, 북쪽은 청송군과 군위군이 접하고 있는 경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역사적으로는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 및 봉수대(烽燧臺)와 연관이 있었고, 시장 및 교통망의 중심지로 대변되는 영천의 역할과...
-
1935년 정형식(鄭瑩植)이 편찬하고 영천향교(永川鄕校)에서 간행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읍지. 『영양지』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문묘(文廟)와 관련된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향안(鄕案)이며, 맨 마지막에는 간기(刊記)가 실려 있다. 읍지의 가장 첫 부분은 문묘위차(文廟位次)로, 그것은 다시 대성전(大成殿)·동배위(東配位)·서배위(西配位)·동종향(東從...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에 있는 거조암의 주 불전. 은해사 거조암은 738년(신라 효성왕 2) 원참 조사(元旵祖師)가 창건했다는 설과 「은해사사적비문(銀海寺史蹟碑文)」에 742-764년(신라 경덕왕대)에 창건했다는 설이 있으나 뚜렷하지 않다. 최근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한 경내 일부의 발굴조사에서 통일 신라 시대 유적·유물과 함께 거조사(居祖寺) 명...
-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6~7월경에 생산되는 정의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마늘(garlic)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인 백합과(白合科) 중 가장 매운 식물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일본 등 극동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르며, 오늘날에는 마늘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웰빙 식품...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백흥암에 있는 조선 시대 불전. 은해사 백흥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영천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은 백흥암의 주 불전으로 1546년(명종 1)에 건립되고 1685년(숙종 1)에 중건한 조선 전·후기 다포계의 대표적인 건축 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다. 백흥암은 은해사 서편에 위치한다....
-
경상북도 영천시 은해사의 산내 암자인 백흥암의 극락전에 있는 수미단. 은해사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사찰로 팔공산에 있다. 809년(헌덕왕 1)에 창건하여 해안사(海眼寺)라고 했으며, 1545년(인종 1) 인종의 태실을 봉하고 은해사라고 했다. 백흥암은 은해사의 산내 암자로서 873년(경문왕 13)에 완공하고 백지사(柏旨寺)라고 하였다. 그 뒤 154...
-
1872년(고종 9) 경에 제작된 경상북도 영천군의 지도. 「영천군 전도」에는 영천군 읍치(邑治)에 1591년(선조 24)에 건립된 읍성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허물어지고 흔적만이 남게 된 상황이 표현되어 있다. 또한 1868년(고종 5)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毁撤)된 서원에 대한 사실이 반영되어 있다. 「영천군 전도」는 경상북도 영천의 읍치를...
-
경상북도 남동부 중앙에 위치한 시. 영천시는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와 노계(蘆溪)박인로(朴仁老), 최무선(崔茂宣) 등 많은 선현들을 배출하였으며,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는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킨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지리적으로 동경 128°42′~129°09′, 북위 35°49′~36°11′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350㎞ 지점의...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치산 계곡에 있는 캠핑장. 치산 계곡(稚山溪谷)은 팔공산 최고의 절경인 치산 폭포와 구름다리가 울창한 삼림과 어우러진 최상의 트래킹 코스이다. 영천시 치산 관광지 캠핑장은 치산 계곡 자락에 이색적인 풍경의 카라반과 캐빈 하우스로 조성된 캠핑장이다. 영천시에서 점점 확산되고 있는 웰빙 열풍과 개개인의 다양한 여가 활동 욕...
-
경상북도 영천시는 기후적으로 일조량은 많은 반면에 강수량은 적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농경을 위한 수리(水利) 시설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1,500여 개의 저수지가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고대 수리 시설의 모습을 밝혀 줄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서 영천시 도남동 청못 밑에 세워진 청제비(菁堤碑)가 있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량의 저수지가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태실. 영천 치일리 인종 태실은 영천에 설치한 조선 인종의 태실이다. 태실이란 왕족의 태반을 묻은 석실(石室)을 말하며 태봉(胎封)이라고도 한다. 왕실의 자손이 태어나면 의식과 절차를 거쳐 태를 묻은 시설을 말한다. 태실은 아기의 태를 최초로 설치한 아기 태실과 아기 태실의 주인공이 왕위에 올랐을 때 아기 태실...
-
경상북도 영천 출신 인사가 제작하였거나 영천 지역을 배경으로 스크린상에 움직이는 영상(映像)으로 만든 종합 예술. 영화는 제작 과정에 창조적 요소와 기계 기술적 요소, 그리고 경제적 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하여는 재정을 책임지는 제작자와 스튜디오·카메라·녹음·현상 등의 시설이 있어야 하며, 작품을 감독하며 시나리오작가·배우·촬영기사·...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속하는 법정리. 오계리(五溪里)는 행정구역 통폐합 시에 오종동(五宗洞)과 단계동(丹溪洞)을 병합하면서 오종동의 ‘오(五)’자와 단계동의 ‘계(溪)’자를 따서 오계리라 하였다. 영천은 예로부터 남조북정(南曺北鄭)이라 하여, 조씨가 남쪽에선 으뜸가는 가문이다. 그래서 조씨 마을을 종동(宗洞)이라 하여 오종동이라 이름 붙였다. ‘단계’는 오...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에 있는 저수지. 오라 저수지는 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서 관리하는 1종 저수지로서 팔공산 자락에 있으며 풍광이 뛰어나다. 익산 포항 고속 도로 청통와촌 나들목에서 신령 방향 약 16㎞ 지점, 신령면에서 치산 방향으로 919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된다. 원래 농업용수를 위한 저수지였으나 현재는 유명 낚시터가 되었고, 특히 베스 낚시가...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의 갑령 아래에 있는 중앙선 봉림역과 갑현역 사이의 철도 터널. 오림 터널은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중앙선 철도가 놓이면서 건설되었으며, 영천 지역의 철도 터널 중 가장 길다. 터널은 보현산~화산~팔공산으로 이어지는 화산산맥의 갑령 아래를 통과함으로 상당히 고지대[해발 200m]에 있다. 갑령은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에서 군위군 고로면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서부동에 속하는 법정동. 오수동(五樹洞)은 강가에 큰 버드나무가 다섯 그루 있었다는 데서 연유한다. 오수동은 조선 후기 영천군 산저면(山底面)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오수동이 되어 영천군 청통면(淸通面)에 편입되었다. 1981년 7월 1일 영천읍 일원을 관할로 영천시가 설치되고, 1983년 2월 1...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있는 법정리. 완전리(莞田里)는 왕골논이 많으므로 완전리라 하였다. 완전리는 본래 신녕군 현내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때 하1동·하2동·하3동·화암동을 병합하여, 완전동이라 하여 영천군 신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3일에는 동(洞)을 이(里)로 바꾸게 되어 완전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 있는 저수지. 왕산 저수지는 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서 관리하는 2종 저수지로서, 국도 28호선 신녕면소재지에서 치산 방향으로 지방도 919호선을 따라가다 신녕 기점 약 2㎞ 지점 좌측에 있다. 농업용수를 위한 저수지이다. 왕산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축조한 농업용 저수지로 1983년 1월 1일 착공하여 198...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있는 법정리. 왕산리(旺山里)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별일동(別一洞)·별이동(別二洞)의 각 일부와 은점동(銀店洞)을 병합하면서 이곳에 있는 ‘왕산’의 이름을 따라 왕산리라 하였다. 왕산리는 본래 신녕군 현내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별일동·별이동의 각 일부와 은점동을 병합하여 왕산동이라 하여...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천리(龍川里)는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시에 부룡동과 신녕군 아촌면의 대평동을 병합하면서, 자연 마을인 용천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천(龍川)은 용내 또는 용호(龍湖)라고도 부르는데, 용내는 용 한 마리가 승천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당시 마을 앞에 조그마한 호가 있었기에 용과 호를...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평리(龍坪里)는 한나골 남쪽에 용이 나와서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어못이 있고, 마을 위쪽에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 밋밋한 암석으로 된 절벽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평리가 포함된 화산면은 조선 시대 신녕군의 아촌면(牙村面)과 대량면(代良面), 영천군의 지림면(淽林面)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1914년...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및 자양면과 포항시 기계면 일대에 있는 산. 운주산(雲住山)은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팔공산(八公山)·보현산(普賢山)과 함께 영천의 삼산(三山)으로 불리고 있다. 임진왜란 때는 산세 덕에 외적을 방어하기 좋아 김백암(金柏岩) 장군이 이곳에 성을 쌓고 진터를 설치했으며, 이와 관련되어 산 남쪽 아래 영천군 임고면에는 수성리(守...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김재석(金在錫)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김재석[1857~1925]의 본관은 영양, 자는 극중(極中), 호는 희암(希巖)이다. 이만인(李晩寅)의 문하에서 수학했고 효도와 우애 그리고 덕행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1901년 종사랑(從仕郞)에 제수되었다. 김재석은 만년에 장수지소(藏修之所)로 원관정(遠觀亭)을 짓고 여생을...
-
조선 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유배 온 문인. 유방선(柳方善)의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자계(子繼), 호는 태재(泰齋)이다. 유방선의 고조는 태상경(太常卿) 유성계(柳成桂)이며, 증조는 예문관 대제학(藝文館大提學)으로 서녕군(瑞寧君)으로 봉해진 유숙(柳淑)이다. 조부는 관찰사(觀察使) 유후(柳厚)이고, 부친은 고려 때 문과에 급제하고 조선 태종 때 관찰사(觀察使)를...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죽전리에 있는 유서룡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각. 유서룡(柳瑞龍)[1789~1867]의 본관은 문화. 자는 성연(聖淵)이다.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봉양해 비서승(秘書丞)의 증직이 내려지고, 이에 정효각을 세워 기리고 있다. 어느 날 입안에 가시가 있는 호랑이가 집 앞에 와 있기에 이를 꺼내 주니 은혜를 잊지 못한 호랑이가 유서룡...
-
조선 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문인. 윤긍(尹兢)의 본관은 영천, 초명(初名)은 윤흠(尹欽), 자는 경부(敬夫), 호는 죽재(竹齋), 시호는 공간(恭簡)이다. 고조는 장군존혁하수정(將軍存奕下隧正) 윤득후(尹得候)이며, 증조는 한림지제고(翰林知制誥) 윤수태(尹壽台), 조부는 사헌부 집의(司憲府執義)와 낙안 군수(樂安郡守)를 지낸 윤순(尹淳)이다. 아버지는 오위도총부 부총...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의 본사. 은해사는 동화사(桐華寺)와 더불어 팔공산(八公山)의 대표적인 사찰로 지눌(知訥)이 거조암에서 신행결사(信行結社)를 도모한 바 있고, 홍진 국사(弘眞國師)가 머문 뒤에는 선교양종(禪敎兩宗)의 총본산으로서 사격(寺格)이 고양되었고, 영파(影坡)가 이곳을 중창한 뒤로는 화엄교학(華嚴敎學)의 본...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에 봉안된 지장탱화. 「은해사 백흥암 지장탱」은 화기에 찬규(瓚奎)가 금어로 기록되어 있어 당시 찬규를 포함한 일군의 화승이 환성사·은해사 일대의 사찰에서 활동하였음을 보여준다. 통상적인 지장탱화가 지장과 도명존자, 무독귀왕의 삼존을 중심으로 기타 권속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이나, 백흥암의 지장탱화에는...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경내에 모여 있는 은해사 관련 비석군. 은해사는 809년 지금의 운부암 자리인 해안평에 해안사(海眼寺)로 창건되었다가 1546년 천교화상(天敎和尙)이 지금의 장소로 이건·중창했다. 이때 법당과 비석을 건립하여 인종의 태실(胎室)을 봉하고 은해사라고 사명을 개칭했다. 은해사는 동화사(桐華寺)와 더불어 팔공산의 대표...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팔공산 내 진불암 초입에 있는 부조상. 수도사에서 2km 가량 올라가면 진불암이 있다. 진불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혼수(混修)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보각국사(普覺國師) 환암혼수(幻庵混修)[1320~1392]인지는 알 수 없다. 1637년(인조 15) 이응...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은해사 진불암의 인법당에 봉안하였던 후불탱화. 진불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혼수(混修)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보각국사(普覺國師) 환암혼수(幻庵混修)[1320~1392]인지는 알 수 없다. 1637년(인조 15) 이응선(李應善)이 중창하였으며, 1920년 석...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중암암(中巖庵) 금당 뒤쪽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은해사 중암암 삼층 석탑은 팔공산의 기암으로 둘러진 해발 670m의 험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높이 3m의 작은 탑으로 통일 신라 시대 전형석탑의 외관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은해사 보화루(寶華樓)에서 골짜기로 약 1㎞ 들어가면, 신일저수지가 보인다. 여기에서...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영천시는 경상북도의 남동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은 경주시와 포항시, 서쪽은 경산시와 대구광역시, 남쪽은 청도군, 북쪽은 청송군과 군위군이 접하고 있다. 또한 중앙선과 대구선 철도가 동서로 뻗쳐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익산포항고속도로를 비롯하여 국도와 지방도 등이 통과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193...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에 있는 당산재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자라의 은혜 갚음으로 얻은 당지산의 명당」은 어린 시절 정위(鄭瑋)가 큰 자라를 구해주고 그 은혜 갚음을 받아서 명당을 얻었다는 ‘보은’과 관련한 풍수담이다. 사정공(司正公) 정위는 판서공(判書公) 정광후(鄭光厚)의 장자로 관직으로는 돈용부위(敦勇副尉)·후령사정(後領司正) 등을 역...
-
경상북도 영천시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지질·기후·자연재해 등의 자연 지리적 환경. 영천시는 경상북도의 중앙 지역에서 남쪽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포항시와 경주시, 서쪽은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남쪽은 청도군과 경산시, 북쪽은 군위군과 청송군에 접하고 있다. 영천시의 범위는 동경 128°41′41″~129°08′42″와 북위 35°50′03″...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사찰로 운영되었으나 현재 폐사되고 그 흔적만 있는 터. 절터는 과거에 사찰이 존재했으나 세월이 흘러 절이 폐사되어 그 흔적만 남아 있는 터로, 대게 탑재(塔材)나 석등(石燈) 등의 석조물이 남아 있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고대 삼국 시대와 통일신라 시대, 그리고 고려 시대까지 점차 사찰의 수가 증가되다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숭유 억불 정책에 따라...
-
조선 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출신의 문인. 정위(鄭瑋)의 본관은 영일. 고조는 문과 급제 후 진현관대제학(進賢館大提學)인 정종흥(鄭宗興)이며, 증조는 문과 급제 후 봉익대부행판도판서(奉翊大夫行版圖判書)인 정림(鄭林), 조부는 문과 급제 후 봉익대부행전공판서(奉翊大夫行典工判書)인 정인언(鄭仁彦)이다. 아버지는 가선대부(嘉善大夫) 공조판서(工曹判書) 정광후(鄭光厚)이고...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전통 시대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한 수리 시설. 제언(堤堰)은 농업용수를 저장하기 위해 설치한 제방(堤防)과 방축(防築)으로, 보통 ‘저수지’라고 한다. 16세기 이후 벼농사가 직파법(直播法)에서 이앙법(移秧法)으로 발전하면서 물의 확보가 농사에 중요한 문제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이앙법의 광범위한 보급으로 전국에 많은 숫자의 제언이 설치된...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고상필(高尙弼)을 입향조로 하여 세거하는 성씨. 제주 고씨(濟州高氏)는 제주도 탐라왕국 고을나왕(髙乙那王)을 시조로 하고, 고말로(髙末老)를 중시조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제주 삼성사(三姓祠)을 비롯한 각 파조 신위를 봉안한 사묘와 서원이 경향 각지에 36개소가 있다. 고씨의 본관은 문헌에 제주를 비롯하여 장흥(長興)·...
-
조선 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창녕 조씨는 신라 진평왕(眞平王)의 사위로 창성부원군(昌城府院君)에 봉군된 조계룡(曺繼龍)을 비조(鼻祖)로 하고, 고려 태조(太祖)의 사위로 대락승(大樂丞)에 오른 조겸(曺謙)을 1세조로 하여 왔다고 전한다. 하지만, 구보(舊譜)의 대수(代數)가 같지 않아 13세(世) 소감(小監) 조송무(曺松茂)를 1세조로 하여 세계...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죽정리(竹井里)는 죽전동(竹田洞)과 구정동(九井洞)을 병합하면서 두 마을의 이름을 따 죽정리라 하였다. 죽전동은 대나무가 많아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며, 구정동은 개척 당시 샘이 아홉 개 있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또 고려 때 아홉 명의 정승이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죽정리...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 중암암은 팔공산(八公山) 은해사의 산내 암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암자로 가는 길은 마치 요새의 석문처럼 생긴 자연 바위를 지나야 하는데, 이 바위 덕분에 ‘돌구멍 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절은 통일 신라 때인 834년(흥덕왕 9)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하였다....
-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지각(地殼)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영천 지역은 주로 경상분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상분지는 쥐라기 말과 백악기 초의 육성 퇴적층과 화산 쇄설성 퇴적암의 호층으로 구성된다. 백악기 육성 퇴적층은 실트암·사암·역암으로 구성된 신동층군, 그리고 화산 쇄설암이 우세한 유천층군과 하양층군으로 구성된다. 유천층군은 백악기 중엽...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영천시의 중앙부는 대체로 주위가 수성암으로 된 저산성 구릉지로 되어 있다. 하천은 일정한 유로를 따라 흐르는 물을 가리키며, 분수계는 물이 서로 다른 수계로 흘러 내려가는 경계선을 뜻하는데, 영천 지역의 서쪽 팔공산과 북쪽 보현산, 그리고 동쪽의 운주산 등은 영천의 주요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한편, 영천시에...
-
은해사(銀海寺)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팔공산(八公山)에 있는 사찰로, 은해사가 자리한 팔공산은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영천시·경산시·군위군·칠곡군에 걸쳐 있다. 갓바위를 경계로 대구 쪽으로는 동화사(桐華寺)가 있고, 영천 쪽으로는 은해사가 팔공산의 대표 사찰로 자리하고 있다. 팔공산은 중악(中岳)·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전해 오는 이야기. 「천년수의 전설」은 천년수라는 약수터에 관한 이야기로, 이 물을 마시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는 신앙적 요소가 들어 있다. 영천시에서 발간한 『충효의 고장』에 「천년수의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고, ‘경북나드리’, ‘지역정보포털 사이트’에도 같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영천시와 접해 있는...
-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청통면(淸通面)은 현재의 서부동에 속해 있는 오수동에서 비롯되었다. 오수동의 원래의 명칭은 ‘청통’인데, 이는 “항상 맑은 물이 흘러간다”는 뜻이다. 이 마을은 영천성(永川城) 밖에 있으며 역촌(驛村)으로 발달한 마을이었다. 여러 문헌에도 오수동을 청통역이라 기록하고 있다. 근대 행정 체제가 확립되면서 오수동은 산저면에 속...
-
영천 곳나무 싸움은 줄당기기에 이어서 벌어지는 대동 놀이로서 영천 고을의 읍치였던 영천읍과 그 주변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 명절에 벌어진 영천 특유의 대동 놀이로, 영천 사람들은 줄당기기의 승부보다는 곳나무 싸움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영천 곳나무 싸움은, 줄당기기의 승부가 결정되면 미리 줄머리에 자리하고 있던 양편의 용맹한 싸움꾼들은 암줄과 숫줄을 결합하는...
-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생활의 단위로서 지역 집단. 촌락은 ‘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자연지리적인 입지 위에 형성되어 있는 촌락에 대한 개념 규정은 까다로워 단순화시켜 규정하기는 어렵다. 영천시의 면적은 920.29㎢로, 경상북도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임야 69%, 경지 18%, 기타 13%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선과 대구선 철도...
-
조선 중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열녀. 최경제(崔經濟)의 처 문화 류씨(文化柳氏)의 증조는 참판(參判)을 증직 받은 류보(柳葆)이며, 조부는 참봉(參奉)으로 승지(承旨)를 증직 받은 류연양(柳延陽), 아버지는 류요신(柳堯臣)이다. 부군(夫君)인 최경제의 고조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영해도호부사(寧海都護府使) 최치온(崔致溫)이며, 증조는 선무랑(宣武郞) 밀양훈도(密陽訓導)...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에 있는 계곡. 치산 계곡은 ‘치산 관광단지’라고도 불리며, 1988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01년에 완공되었다. 팔공산(八公山) 기슭에 형성되어 팔공산 도립 공원에 속해 있으며, 웅장한 폭포와 울창한 삼림이 6㎞나 이어진다. 치산 계곡은 높이 20여m의 공산 폭포[치산 폭포] 등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오랫동안 팔...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에 있는 치산 계곡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지. 치산 관광지 혹은 치산 국민 관광지는 신녕면 치산리에 있는 치산 계곡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지이다. 팔공산[1192m] 북서방향의 험준한 골짜기 사이의 계곡과 서쪽의 시루봉[726m] 사면과 만나는 지점에 있는 치산 계곡은 수려한 산세, 맑은 계곡과 폭포 등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
치산 계곡(雉山溪谷)은 팔공산(八公山)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고 있다. 여름이면 팔공산의 수많은 골짜기에서 모인 물이 공산 폭포(公山瀑布)의 낭떠러지로 쏟아져 물안개를 뿜어낸다. 공산(公山)은 팔공산의 옛 이름으로 치산 계곡의 공산 폭포에 남아 있다. 치산 계곡에 팔공산의 정체성이 남아 있는 셈이다. 치산마을 사람들은 공산 폭포를 치산 폭포(雉山瀑布)라 부른다....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속하는 법정리. 치산리(稚山里)는 마을 주위의 지형이 마치 꿩이 쪼그리고 앉아 있는 형상이라 하여 ‘치산’이라는 지명이 붙게 되었다. 치산리는 본래 신녕군 치산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동지동(東池洞)·중리동·내포동(內浦洞)·진곡동·신암동(新岩洞)·남원동 일부를 병합하여 치산동라 해서 영천군 신녕면에 편입...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치일리(治日里)는 1914년 행정 구역 폐합 시에 지곡리(智谷里)·부흥리(夫興里)·학곡리(鶴谷里)를 병합하면서, 자연 마을인 치일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부흥리는 개척 당시 마을 뒷산에서 밤마다 부엉새가 울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치일리는 조선 말 영천군 북습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남아 있는 석조 문화재. 탑은 졸도파(卒都婆)·솔도파(窣堵婆)·제다(制多)·탑파(塔婆)·부도(浮屠)·방분(方墳)·원총(圓塚)·영묘(靈廟) 등으로 불리며, 처음에는 석가모니의 묘(墓)였다. 그 뒤 불교의 전파에 따라 인도·중국·한국·일본 등 불교국에서는 가장 존엄함을 나타내는 건축 방법과 재료를 택하여 다수의 탑이 건립되었다. 중국은 전탑(...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과 군위군 부계면 및 대구광역시 동구에 걸쳐 있는 산. 팔공산(八公山)의 명칭 유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신라 말 견훤(甄萱)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 고려 태조가 5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정벌하러 나섰다가, 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당하였다. 그때 신숭겸(申崇謙)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
-
경상북도 영천시와 군위군·칠곡군·경산시 및 대구광역시 동구에 걸쳐 있는 도립 공원. 팔공산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영천시·군위군·칠곡군·경산시에 걸쳐 있는 높이 1,192m의 산으로 삼국 시대부터 공산·중악·부악 등으로 불려 왔다. 1980년 5월 13일에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도립 공원의 면적은 총 125.668㎢이며, 이 중 영천시의 면적은 29....
-
경상북도 영천시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음양오행설에 기초하여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風水地理)는 자연 환경의 질서와 이치를 생명의 원리로 사유하고 사람과의 조화로운 관계 맺기를 추구하는 전통적 지혜이다. 풍수는 전근대 시대에 한국의 취락 입지와 문화 경관을 형성하였던 중요한 지리적 요인 중의 하나로서, 지명·설화·조경·건축·문화경관·취락입지·민속·신앙, 그리고 주민들...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흐르는 내. 하천(河川)이란 주변보다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물을 가리키며, 물이 서로 다른 수계(水系)로 흘러내려가는 경계선은 분수계이다. 영천 지역의 서쪽 팔공산(八公山)과 북쪽 보현산(普賢山)은 영천을 관통하여 흐르는 영천의 주요 분수계를 이룬다....
-
경상북도 영천의 진산인 보현산(普賢山)에 천문대가 세워진 것은 1996년으로, 보현산천문대는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 천문학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였고, 국내 최대의 1.8M 광학망원경 등 최첨단 천문 시설이 설치되는 등 여러 가지 변모를 꾀하고 있다. 또, 보현산 아래의 정각1리 별빛마을은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비롯하여 별빛마을 중심의 관광 산업이 발달하고 있는데, 전...
-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정치 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수도·전기·교통·통신...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측백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 향나무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산지에서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지역에 자라는 늘 푸른 큰키나무이다. 향나무는 야생 상태로 자라는 것은 드물지만, 정원수로 키우기도 하며, 옛날부터 묘지 주변에 심는 관습도 있으며, 정원수·공원수 등 용도가 넓다. 향나무는 잘 자라면 20m 이상으로 높이 자랄 수 있으며 잎은...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속하는 법정리. 호당리(虎堂里)는 1914년 행정 구역 폐합 시에 호령(虎嶺)·신당(新堂)·용연·용담(龍潭)을 병합하여 호령과 신당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령[범재]은 마을을 개척할 당시, 마을 뒷산의 모양이 범이 양발을 움츠리고 옆으로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호령이라 칭하다가 170여 년 전에 김영곤(金永坤)이...
-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화남리에 있는 산성. 화남리 산성은 영천시 신령면 화남리 해발 559.2m의 혈암산(穴岩山)에 있다. 성의 축조 시기와 경영, 폐성(廢城) 시점 등에 대해서는 기록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하게 알 수가 없다. 다만 성내에서 삼국 시대 토기편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삼국 시대의 신라성으로 판단되며 신라의 북방 진...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과 군위군 고로면의 경계에 있는 산. 화산(華山)은 해발 828m로, 군위군 고로면을 둘러싸고 있는 산 가운데 가장 큰 산이다. 화산의 정상부는 경사가 완만하고 기복이 대체로 평탄하여 평지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지형을 이용하여 자형의 산줄기를 따라 산성을 쌓은 것이 화산 산성이다. 화산 산성은 해발 828m지점에 둘레 200m, 높이...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장수로 942-9[유성리 607-1]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화산 초등학교는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성실하게 실천하는 어린이, 새롭게 탐구하는 어린이, 그리고 아름다움을 가꾸는 어린이를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훈은 “꿈을 품고 노력하는 슬기로운 어린이”이다. 화산 초등학교는 1929년 11월 6일 화산 공...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서리(華西里)는 화산(華山)의 서쪽이 된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화서리는 본래 신녕군 치산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화정리(華亭里)와 도근리(道近里), 군위군 산성면의 범박리 일부와 반내리 일부가 병합되어 화서동이라 하여 영천군 신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3일에는 동(洞)을...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에 있는 누정. 화포정(華圃亭)은 조선 고종 때의 학자로 안동 권씨(安東權氏) 복야공파의 후손인 권호현(權浩鉉)의 강학지소(講學之所)이다. 권호현은 천성이 탁월하고 행의가 지순(至純)하였으며 평생 동안 후학 양성에 힘쓴 인물이다. 화포정 아래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크게 공을 세운 권응수(權應銖)[1546~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