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가계]

이의백(李宜白)의 본관은 벽진. 자는 여진(汝眞), 호는 봉강(鳳岡)이며, 1563년(명종 18)에 태어났다. 고려 삼중대광 개국원훈 벽진장군 이총언(李忩言)을 시조로 하며, 고려 충렬왕·충선왕·충숙왕 3대에 걸쳐 시(詩)로 이름이 높았던 진현관 대제학 이견간(李堅幹)의 후손이다.

고조는 조산대부(朝散大夫) 대구교수(大丘敎授) 이순(李恂), 증조는 장사랑(將仕郞) 이배원(李培源)이니 영천 입향조이며, 조부는 장사랑(將仕郞) 이의(李椅)이다. 부친은 이수인(李守認)이며, 모친은 계림 김씨(鷄林 金氏)로 참봉(參奉) 김태년(金台年)의 딸이다.

이의백의 첫째부인은 월성 이씨(月城李氏)로 이영수(李英秀)의 딸이며, 둘째부인은 영양 이씨(永陽李氏) 이익조(李益祚)의 딸이다. 슬하에 5남 4녀를 두니 아들은 이린(李磷)·이락(李硌)·이반(李磻)·이립(李砬)·이무(李碔)이며, 사위는 박선득(朴善得)·최재휘(崔再輝)·전치남(田致南)·정원승(鄭元升)이다.

[활동 사항]

이의백은 장현광(張顯光)의 문하에 종유하고 은거독학(隱居篤學)하여 유행(儒行)으로 내자시 봉사를 제수 받았으며, 1643년(인조 21)에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묘소]

이의백은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琴湖邑) 황정동(凰亭洞) 산 1번지에 있으며, 방손(傍孫) 이광로(李光魯)의 갈문(碣文)이 있다.

[상훈과 추모]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琴湖邑) 황정동(凰亭洞)에 후손들이 추모하여 복원한 봉강정사(鳳岡精舍)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