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가계]

이지백(李知白)의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계진(季眞), 호는 독락당(獨樂堂)이다. 고조는 조산대부(朝散大夫) 대구 교수(大丘敎授) 이순(李恂), 증조는 장사랑(將仕郞) 이배원(李培源)이니 영천 입향조이며, 조부는 장사랑(將仕郞) 이의(李椅)이다. 부친은 통정대부(通政大夫) 이수겸(李守謙)이며, 모친은 숙부인(淑夫人) 한양 조씨(漢陽 趙氏)로 진사(進士) 조임(趙恁)의 딸이다. 부인은 의인(宜人) 월성 이씨(月城李氏)로 직장(直長) 이정수(李廷秀)의 딸이다. 슬하에 아들 이효(李皛)가 있다.

[활동 사항]

이지백은 1565년(명종 20) 10월 21일에 태어나 1637년(인조 15) 5월 3일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일찍이 장현광(張顯光)의 문하에서 도학을 닦았으며, 출사보다는 행의와 덕망을 중히 여기니 사림으로부터 추앙을 받았다.

임진왜란 후에 승사랑과 내자시(內資寺) 봉사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1593년(선조 26) 노항에서 원각으로 은거하여 산정을 짓고 시서경례(詩書經禮)로 후학들에 전수하였다. 장현광이 산정을 ‘독락당(獨樂堂)’이라 편액하였다.

[묘소]

이지백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紫陽面) 용산리(龍山里) 원각(元覺)에 있으며, 후손 이상로(李相魯)의 갈문(碣文)이 있다.

[상훈과 추모]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紫陽面) 용산리(龍山里)에 은거했던 독락당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