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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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연덕저수지(延德-)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석 |
해당 지역 소재지 | 아랫골저수지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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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저수지 |
둘레 | 95m |
높이 | 6.5m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아랫골저수지는 영월군 북면 연덕리 성황동 뒤쪽에 있다. 연덕리는 땅이 기름지고 농사가 잘되었으므로 저수지가 필요하여 아랫골저수지를 만든 것이다. 아랫골저수지가 있는 연덕리는 솔치[松峙]와 밤치[栗峙]를 넘어 평창으로 가는 꽤 큰길이 있던 곳이다. 지금도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꽤 되지만 과거에 비하면 훨씬 적고, 또 밤치를 넘어가는 길은 더 이상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길이 없어졌고 임산도로도 없다. 연덕리는 1914년 행정 통폐합에 따라 연평(延平)과 덕하(德下) 두 마을에서 한 글자씩 따서 ‘연덕리(延德里)’라는 새 이름을 지었다.
조선 시대에 연덕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인 연평에는 연평역(延平驛)이 있었다. 역(驛)은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여행객을 위한 숙소여서 공무로 여행하는 관리에게 숙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말을 바꾸어 주기도 한다. 연평은 조선 시대까지는 영월군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큰 마을이었고, 북면의 면사무소가 문곡리로 옮겨 가기 전까지는 북면 면사무소가 있었다. 현재 국도 제31호선은 터널과 교량으로 직선화되어 마을을 지나지 않지만, 구(舊) 국도 제31호선[현 원동재로]은 연평을 지난다.
[명칭 유래]
연덕리 지역에서는 저수지를 만들 때부터 ‘연덕저수지’라고도 불렀는데, 현재 영월군에서 공식적으로 쓰는 명칭도 아랫골저수지이다.
[자연환경]
아랫골저수지의 둘레는 95m, 높이는 6.5m, 저수량은 1만 2000톤이다. 아랫골저수지는 마을의 농업용수로 이용되었으며, 한때 향어를 키웠다. 2021년 현재는 양식장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현황]
연평 남쪽의 성황동(城隍洞)에는 기름진 농토가 많았으나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고, 석회암 광산이 개발되면서 자연이 상당히 훼손되었다. 아랫골저수지의 본래 목적이 변질된 것은 영월군의 광산 개발과 시멘트 산업과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