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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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者- |
영어공식명칭 | Jangjagol |
이칭/별칭 | 장재터,장자곡(長者谷)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장자골[長者谷]은 두목마을(杜牧마을)의 진산인 시루산[688m] 끝 자락에 있다. 장자골에는 큰 부자가 살았다고 하는 ‘장재터’가 있다. 장자골이 명당으로 소문나자 ‘신화랑’이라는 큰 무당이 장덕사(長德寺)라는 절을 짓고 불공을 드리거나 굿을 하기도 하였다. 신화랑은 영월 인근에서 큰 명성을 날렸으며 신화랑을 찾아와 불공을 드리는 사람들이 씻어 낸 쌀뜨물이 계곡을 따라 아랫 마을인 망수랭이까지 흘러 내렸다고 한다. 장덕사는 1973년에 정부의 미신 타파 정책과 무허가 사찰 정리로 인하여 폐사되었다. 장재터 밭에서는 지금도 옛날 기왓장과 접시 등이 많이 발굴되는데, 바로 신화랑이 살던 집터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장자골 밑에는 밤나무골과 미니미골[山內谷]이 있다. 미니미골은 높은 뫼[메] 안에 있는 골짜기이므로 ‘뫼내미골’, 즉 ‘미니미골’이 되었다.
[명칭 유래]
장자골은 예전에 큰 부자가 살던 곳이므로 ‘장자골’이란 이름이 붙었다.
[현황]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의 장자골은 장릉에서 영월삼거리로 가는 국도 제31호선에서 갈라지는 마을 길을 따라 영월종교박물관을 지나 시루산길로 올라가면 있다. 1970년 초까지는 8가구가 살았으나 1973년 화전 정리 사업으로 모두 떠났으며, 1995년에는 1가구가 농사를 짓고 살았다. 2021년 현재 장자골에는 게스트하우스인 ‘자연치유민박’을 운영하는 1가구가 밭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