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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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井 |
영어공식명칭 | Sanje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산정(山井)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의 뒷들과 곡금 사이에 있는 산촌 마을이다.
[명칭 유래]
해발 520.5m의 오루산 끝자락에 자리한 ‘높은 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므로 ‘산아몰’이라고 하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산아몰’에서 ‘산아물’로, 다시 산정(山井)으로 그 뜻이 변하였다. ‘몰’이란 우리 고유의 땅 이름으로 큰 산 아래에 있는 마을을 의미하는 말이다. ‘몯’을 뿌리로 한 ‘몰이→모리→모이→뫼’로 변한, ‘산 안쪽’이라는 뜻이다.
[자연환경]
무등산(無謄山)[696m]과 가창산(歌唱山)[819m]에서 시작된 토교천은 아랫두릉에서 석교리(石橋里)와 유암리(游岩里)에서 흐르는 물과 합류한다. 토교천은 쌍룡과 용동골을 거쳐 심한 곡류를 이루면서 산우물[산정] 앞을 지나 평창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마을 뒤에는 해발 520.5m의 오루봉(五樓峰)이 있다. 산 봉우리가 다섯 개이므로 오루봉이라고 하였으나, 오노봉(五老峯) 또는 오리봉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50,000지도에는 ‘오로산(五老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오리발처럼 생긴 오리봉의 셋째 봉우리인 산정 뒤에 있는 큰 돌무더기를 ‘봉화터’라고 말하고 있다.
[현황]
산정마을은 2021년 현재 한반도펜션과 7가구의 주민들이 밭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예전에는 길이 험하여 우마차가 겨우 다녔으나, 지금은 도로가 포장되어 길이 좋아졌다. 큰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산정의 향나무 밑에서 솟아 나는 샘터 옆을 지나 가파른 서낭당 고갯길을 넘어서 뒷들과 들골을 지나 연당장을 보러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