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2070
영어공식명칭 Wongol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 유래]

원골[院谷]은 옛날 행인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던 원집[일종의 여관]이 있었으므로 ‘원골’이라고 하였다. 원(院)은 역(驛) 부근의 교통 중심지나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하였으며, 원골은 교통의 중심지였다.

원골연당리를 지나는 국도 제59호선에서 연당천을 가로지르는 원골다리와 기차선로를 지나 도동마을 서남쪽에 있다. 원골로 접어드는 오른쪽 언덕 위에 지소(紙所)가 있었다. 늘 맑은 샘물이 솟아나서 예전부터 닥나무를 가마솥에 쪄 닥나무 껍질로 한지를 만드는 지소가 있어 ‘지소덕’이라 불렀다. 한지는 닥나무 속껍질을 삶은 다음 발에다 걸러서 떠낸다. ‘덕’은 ‘언덕’을 뜻한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는 ‘효부 유학고수창 처 삼척김씨지비(孝婦幼學高秀昌妻三陟金氏之碑)’라는 열녀각이 세워져 있다. 열녀각 뒤에는 서낭당과 당산숲이 우거져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매차나무를 서낭목으로 보호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남면서면의 관곡(官穀)을 보관하던 서창(西倉)이 있었던 창골[倉谷]과 행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원집이 있었던 원골에서 첫 자를 따서 영월군 남면 창원리가 되었다. 원골의 형성 연대는 알 수 없다.

[현황]

원골에는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영서 지방의 전통적인 민가 형식을 갖춘 영월 창원리 고택이 있다. 옛날 관리나 행인들이 묵어 가던 원집으로서, 본래 삼척김씨의 집이었다.

원골삼척김씨 집성촌으로 예전에는 30여 호가 살았으나 지금은 15가구가 산다. 논농사와 담배, 고추, 마늘 등을 재배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2014년 원골 97만 4232㎡ 부지에 설비용량 40㎿ 규모의 영농복합형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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