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2071
영어공식명칭 Jandari
이칭/별칭 세교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잔다리마을영월읍 하송리에서 흰재를 넘으면 있는 곳이다.

1972년, 1990년 홍수 때 강물이 마곡잔다리를 돌아서 청령포로 흘러 마을 전체가 침수되었다. 또,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는 마을을 거대한 호수로 바꾸어 놓았다. 이에 정부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강변 저류지 공사가 2013년에 완공되었다.

[명칭 유래]

잔다리의 지명에 대하여 두 가지의 주장이 있다. 하나는 작은 들녘이므로 ‘잔달[小野]’에서 ‘잔달이’로, 다시 잔다리로 변하였다고 한다. 즉, 좁은 들을 ‘잔들’ 또는 ‘잔다랭이’, ‘잔다리’ 등으로 부른 것이고, ‘달’은 ‘산골에 있는 들녘’을 의미한다. 또 다른 유래는 잔다리가 습지여서 땅이 질어 영월 읍내로 다니는 행인들이 늘 잰 걸음인 ‘잔달걸음’으로 다녔기 때문에 ‘잔달’에서 바뀌어 ‘잔다리’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일제 강점기에 조사된 『조선지지자료』에는 세교(細橋)로 기록되었다. ‘잔달’을 한자로 표기하기가 어려워 ‘세교’라고 한 것이다.

[자연환경]

잔다리[細橋]는 동쪽으로는 영흥리, 하송리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와 연결되어 있다. 옛날에는 잔다리로 흐르던 강물이 곡류(曲流)의 절단으로 인한 계단 모양의 구하도(舊河道)[old river channel]를 형성하여 논 농사를 많이 지었다. 잔다리마을은 전형적인 구하도이다. 예전에는 물이 흐르던 하천이었으나, 지금은 물이 흐르던 흔적만 남아 있는 지형을 구하도라 한다. 하천은 공격 사면과 퇴적 사면이 발달하고 하천의 곡류가 심해지면서 유로가 변경되기도 한다. 방절리 잔다리는 산지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감입곡류하천(嵌入曲流河川)으로 교과서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마굿잔다리는 지대가 낮고 물이 풍부한 구하도를 논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황]

잔다리는 2013년 영월 강변저류지 수변 공원이 조성되면서 13가구가 타 지역이나 청령포로 이주하였다. 2021년 현재 동강자동차매매상사, 경동택배, 카페느리게, 청령포모텔 등 20가구의 주민들이 상업과 밭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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