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 앞에 있는 하마비.

[개설]

하마비(下馬碑)는 왕이나 성현, 고관대작, 장군의 출생지나 무덤 앞에 세웠다. 비석 앞을 지나는 사람은 신분을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비석이다. 영월 지역에는 단종이 머물렀던 관풍헌과 장릉 배견정, 물루리골 앞에 하마비가 있었다. 현재 장릉 담장 앞에 있는 대소인원개하마비(大小人員皆下馬碑)는 1996년 영월향토사연구회[회장 엄흥용]에서 다시 세웠다.

[위치]

대소인원개하마비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1090-1번지 장릉 안에 있다. 장릉 정문 우측에 있는 관광안내소 정면 바로 옆에 있다.

[형태]

대소인원개하마비는 높이 103㎝, 너비 36㎝, 두께 13.5㎝이다. 기단은 높이 10㎝, 너비 62㎝, 두께 36㎝이다.

[금석문]

대소인원개하마비 앞면에는 ‘대소인원개하마[관직이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이곳을 지나가는 자는 모두 말에서 내려라]’라는 제액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영월향토사연구회 복원 석천 송창길 서 1996년 11월’이라는 건립 연대가 새겨져 있다.

[현황]

대소인원개하마비는 관리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