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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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中- |
영어음역 | Baekjungsari |
영어의미역 | Time of High Tide in The Buddhist All Souls´ Da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우 |
[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음력 칠월 보름인 백중날 밀물이 가장 높아지는 때의 사리.
[개설]
백중사리는 ‘백중’과 ‘사리’의 합성어로, 음력 7월 15일인 백중을 전후한 사리 때 해면이 가장 높다고 해서 백중사리라 한다. 사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위치가 일직선상에 있을 때로, 한 달 중 그믐 전후[음력 2일~4일]와 보름 전후[음력 17일~19일] 두 차례 발생한다.
[현황]
안산시는 한반도 서해안에 위치하여 조차가 8m 이상이고,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만조 상황에서 태풍이나 저기압의 영향이 중첩되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바닷물이 제방 위로 넘쳐흘러 논과 밭에 염해 피해를 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에도 안산 지역이 해일 피해를 입었다는 기록이 있다.
지구온난화로 평균 해수면이 상승하면 안산 지역의 해안 지대 간척지 농경지와 산업 시설들은 해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태풍이 북상하여 통과할 때 만조시간 대와 겹치게 되는 경우에는 폭풍과 해일에 의해 해안 저지대가 침수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더 커지게 된다.
특히, 대부도는 해안 지역에 위치하여 바람과 파도에 의한 선박·양식장·농산물·건물 등 시설물 피해가 심하며, 재산 피해 규모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2006년 여름 대부도 종현마을에 집중호우와 백중사리로 해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후 안산시에서는 해수 피해 방지를 위한 시설 보완과 방죽천 공사를 통해 재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