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서 펄벅의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개최되는 축제.

[개설]

2006년 펄벅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위탁 운영을 맡았던 한국펄벅재단에서 제1회 펄벅 축제를 주최했으나 운영 계약이 중단되면서 심곡본동이 주관하는 행사로 변경되었다. 펄벅 축제는 심곡본동 펄벅축제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주민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2006년 9월 30일 펄벅기념관 개관일에 맞춰 심곡본동에서 고아들을 돌보았던 펄벅 여사의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국펄벅재단에서 제1회 펄벅축제를 개최한 데서 시작되었다.

[행사 내용]

2006년 행사는 1부 행사로 펄벅기념관 개관식을 10시부터 하고 12시부터는 유명 혼혈인 가수인 윤수일, 박일준, 함중아, 홍세민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전국혼혈인 및 주민화합축제’가 6,0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07년 10월 13일, 14일 양일 간에 걸쳐 제2회 펄벅 축제는 심곡본동 펄벅기념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심곡본동에 조성된 ‘펄벅 문화의 거리’를 알리고, 한층 더 내실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펄벅 여사의 문학과 사회봉사 정신을 알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제3회 펄벅 축제는 2008년 9월 27일~28일 부천남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축제는 펄벅 여사의 숭고한 박애 정신과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과 펄벅문학상 공모 시상식을 함께 개최하였다. 이날 펄벅 축제는 ‘또 다른 빛깔끼리 위풍당당(威風堂堂) - 다양한 色의 융합’이라는 부제로 진행되어 다문화인의 축제, 펄벅문학 축제, 주민참여 화합축제의 장으로서 펄벅 여사의 문학과 사회봉사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제4회 펄벅 축제는 2010년 9월 11일 부천 남초등학교에서 개최되었는데, 오후 1시부터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먼저 축제 붐을 조성하기 위해 풍물놀이패가 거리 순회 공연을 시작하였다. 축하 무대 제1부는 주민노래자랑으로 막을 올렸다. 축하 공연으로 깔깔깔 노래봉사단이 맛깔스러운 공연을 펼쳤다. 제2부 축하 무대로 에어로빅, 음악 줄넘기, 다문화 아동 태권도 시범, 다문화 아동 민요 공연, 어린이 합창단 공연, 청소년 비보이 공연, 경기민요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부천문화원의 퀼트 공예, 비즈 공예, 한지 공예, 천연 비누 만들기, 떡케이크 만들기가 열렸고, 펄벅기념관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계 여러나라 ‘탈’ 만들기가 열렸다. 펄벅 축제는 2012년부터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열렸으나 2019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