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을 홍보하고, 군민의 단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도군에서 열리는 행사.

[개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는 청도군을 홍보하고, 군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청도군민, 공공 기관, 군민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축제 및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도군의 대표적 특산물 관련 축제인 ‘청도 반시 축제’ 및 판매 홍보 행사, 소싸움에 대한 지역의 전통성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민속 관련 축제인 ‘청도 소싸움 축제’, 군민들의 민속 문화 한마당인 ‘청도 정월 대보름 민속 문화 축제’가 행해지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관련 축제로는 군민과 함께하는 ‘개나 소나 콘서트’, ‘청도 예술제’ 등이 있다. 그 외에도 ‘각북 벚꽃 축제’, ‘청도 유등 축제’, ‘한여름 밤의 청도 열린 음악회’ 등이 열리고 있다.

[특산물 관련 축제]

청도군 내의 특산물 관련 축제는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 반시 축제’가 대표적이다. 대표적 특산물인 청도 반시의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해 매년 10월에 청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6년에 청도군이 주최하고, 한국 농업 경영인 청도군 연합회에서 주관하여 청도 공설 운동장에서 첫 행사를 개최하였다. 2007년부터는 청도 반시 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관하면서 청도천 둔치에서 행사를 개최하였고, 이후로 2013년 현재까지 청도 야외 공연장 일원에서 열고 있다.

[민속 관련 축제]

청도 지역에서 대대로 이어 온 지역 문화를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시킨 대표적인 축제는 ‘청도 소싸움 축제’와 ‘도주 줄다리기’, ‘정월 대보름 축제’가 있다.

청도 소싸움 축제 는 1990년 3월에 청도 민속 투우 협회를 결성하면서 제1회 ‘영남 민속 투우 대회’가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열린 것이 시초이다. 이어 본격적인 지방 자치제 시행과 함께 1995년 제6회 대회부터 1998년 제9회 대회 때까지는 전국 민속 투우 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1999년부터는 ‘청도 소싸움 축제’로 명칭을 바꾸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싸움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청도군에서 주최하고, 청도 소싸움 축제 추진 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정월 대보름 민속 문화 축제는 청도읍의 청도천 둔치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개최되는 청도 군민들의 민속·문화 한마당이다. 1995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지속되고 있다.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달집을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키며, 다양한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화양 줄다리기로도 불렸던 도주 줄다리기는 정월 대보름 민속 문화 축제와 더불어 격년제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도주 줄다리기 전승 보존회 회원과 주민 400여 명이 만든 도주줄을 당기는 행사로 청도천에서 시행된다.

[문화 예술 축제]

경상북도 청도군의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시행되었던 문화 예술 축제는 도주 문화제, 청도 예술제, 청도 유등 축제 등이 있다.

청도 예술 문화 연구회 주관으로 1983년에서 1997년까지 이어졌던 도주 문화제는 청도군의 대표적 문화 예술제 중 하나이며, 2013년 현재는 청도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 예술 행사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청도군 예술인들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청도 예술제는 2005년에 시작해 2013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청도 지부가 주최하고, 산하 4개 협회가 주관하며, 청도군과 청도 반시 축제 추진 위원회가 후원해 열리고 있다.

청도 유등 축제 는 청도 사암 주지 연합회에서 포교 차원으로 2005년에 진행하기 시작한 행사이다. 2013년 현재는 청도 8경 중 하나인 유호연화(柳湖蓮花)를 재현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청도군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외 다양한 축제]

개나 소나 콘서트 는 세계 최초의 ‘반려 동물 행사’를 기치로 2009년부터 매년 복날 청도군의 청도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2012년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각북 벚꽃 축제 는 각북 청년회가 주최, 주관이 되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각북 청년회 회원 43여 명이 2007년부터 각북면 청도천변에서 시작해 온 축제로 행정 기관 중심이 아닌 민간 중심의 자발적인 축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