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에 살고 있는 여성이 자신의 여러 가지 일상사를 읊은 사설. 『규방사설』은 “추월을 완성하여 고금사를 기록하니 두서없이 적은 것을 곤처 보고 웃지 마소 수심 젓든 이 역사를 그만두고 붓을 놓자 임진추파월 망강삼월 춘풍이 다 지나고 나이목한 국화되여 외로운 나의 정신 변할 길 없으리라”라는 서문으로 시작하는데, 72구의 3·4조 율격을 가진 「배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민중들의 일상적인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 오는 노래. 민요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생활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향유되어 전승되는 민간의 노래를 말한다. 따라서 울진 민요에는 울진 지역 민중들이 살아온 삶의 모습과 내용, 생활공동체의 심성과 정서, 민중의 기쁨이나 애환, 또는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풍속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울...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가사노동요. 「베틀 노래」는 지역을 막론하고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의 하나이다. 길쌈이란 일의 특성상 오랜 시간 해야 하는 일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부르게 된 노래여서, 사설을 보면 베틀을 설치하고, 베를 짜는 행위 및 베틀 기구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장편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울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