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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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화장터는 매화면사무소가 위치한 매화1리 주변이다. 그러나 과거 매화장터는 현재의 매화1리가 아닌 매화마을 초입이었다. 이곳이 영조 이래 울진군 아래 매화면 일대에 많음 사람들이 모였던 5일장이 들어섰던 과거 장터임을 ‘구장터’라 불리는 지명으로도 유추될 수 있다. 5일장이 열리는 곳임과 동시에 면사무소가 매화1리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기 전 면사무소가 있던 곳으로 1945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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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윤병관, 장식 등이 주도하여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을 비롯하여 평양·의주·원산 등지에서 독립선언식이 이루어짐으로써 전국적인 민족독립운동이 전개되자, 울진에서도 그 영향을 받아 1919년 4월 경상북도 울진군 원남면[현 매화면] 매화리 매화장터와 북면 부구리 흥부(興富)장터에서 만세시위운동이 전개되었다. 일본제국주의는 19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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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산 주봉의 북동쪽으로 좌측 봉우리 정상을 구신곡동이라 한다. 구신곡동은 마치 거북이의 등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격암 남사고 선생이 공부한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현재도 주변에 둘러친 돌담의 잔해가 남아 있으며, 주변으로 적송 3그루가 위치하고 있다. 남사고 선생이 공부했을 때 굽고 작았던 나무는 키 큰 소나무가 되어 현재는 고사되었다. 격암 남사고 선생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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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박중기, 윤병강, 최연석, 최흥탁, 남은석을 중심으로 약 1년간 준비하여 창립된 애향회 단체이다. 남수애향회는 ‘수려한 남수산을 병풍으로 둘렀고, 산 좋고 물 맑은 매화에서 태어나서 각자의 삶의 터전을 달리하는 향우들이 조상의 숨결이 맥맥히 이어오는 고향의 향수를 못 잊어 몸부림치다가 정묘년 중추가 절을 맞아 한 자리에 모여 그 뜻을 같이 하니, 때늦은 감은 있으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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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구고동(九皐洞)과 성산동(城山洞)에서 ‘구(九)’자와 ‘산(山)’자를 따 ‘구산(九山)’이 되었다. 대부분 1300년 경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울진군 근남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북평동(北平洞)·성산동·구고동이 통합되어 구산리로 개편되었다. 구산리의 동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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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산촌 생태 마을. 굴구지 산촌 마을은 왕피천 하류에서 아홉 고개를 넘어야 비로소 마을이 있다고 해서 예부터 ‘굴구지’ 또는 ‘구고동’이라 불릴 정도로 울진에서도 오지 마을이다. 이 마을에 산촌에서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 마을이다. 굴구지 산촌 마을은 맑은 왕피천이 마을을 한 바퀴 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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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울진군 남쪽 가까운 곳이므로 근남면이라 하였다. 본래 울진군의 지역으로서, 구고(九皐)·성산(城山)·북평(北平)·막금(幕錦)·두전(斗前)·비월전(飛月前)·상천전(上川前)·천전(川前)·구미(九尾)·천연(泉淵)·오노(五老)·지음(旨音)·당북(塘北)·수산(守山)·비래봉(飛來峯)·전반(全反)·상동정(上洞庭)·하동정(下洞庭)·도촌(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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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금답동(金沓洞)과 하매동(下梅洞)에서 ‘금(金)’자와 ‘매(梅)’자를 따 ‘금매(金梅)’가 되었다. 1400년경 조선 전기 단천군수(端川郡守)를 역임한 영양인(英陽人) 남득공(南得恭)이 경주에서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울진군 매화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금답동과 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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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가뭄에 비가 오기를 기원하는 제사. 문헌에 의하면 기우제는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민간에서는 산상·냇가 등에 재단을 세워 신역(神域)으로 정하여 정결히 하고 마을 전체의 공동 행사로 제사를 지냈다. 농경에 의존했던 전통사회에서 기우제는 나라 전반의 주요한 사안이었으며, 그 형태도 다양하였다. 국왕이 사묘에 비는 방식, 산천에 제사를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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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산. 옛날부터 명산이라 하여 기우제를 지낸 산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 현소(玄蘇)라는 일본 고승을 밀파하여 산자수려한 명산의 정기를 쇠진시키기 위하여 남수산 상봉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왔다. 근년에 군사시설이 정상에 설치될 때 이 쇠말뚝을 뽑았다고 한다. 또 조선 명종 때 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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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산은 영양군의 일월산 지맥으로 이 지역에서는 가장 높고 웅장한 산이다. 마을에서는 주산으로 매화마을을 품에 안고 있는 형국이다. 마을은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로 마을의 앞에는 매화천이 흐르며 매화들을 만들어내고 뒤쪽으로는 남수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마을은 남수산의 보호를 받으며, 매화들이 잘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의 주산임 만큼 산에 대한 다양한 전설이 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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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금매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곽재우와 포수의 이야기. 곽재우의 용맹함을 강조하기 위한 이야기로 만들려고 했지만, 호랑이와 싸우고 죽인 사람은 포수이다. 임진왜란의 의병으로 활약한 곽재우의 용맹성에 비해 조금 소심한 인물로 표현되어 있다.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홍의장군 곽재우(郭再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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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사방을 전망할 수 있는 토대(土臺). 대(臺)는 높은 곳에 위치하여 사방을 두루 볼 수 있는 곳을 뜻하나, 사방을 볼 수는 없어도 평지보다 우뚝하게 높은 곳으로 산 중턱이나 구릉 위의 높으면서도 편평한 곳을 말한다. 망향대와 같이 건물 없이 지명만 있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건물이 있는 경우도 있다. 망향대는 읍내리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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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매화리의 명칭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먼저 마을의 형상이 매화꽃이 떨어지는 형국이라 하여 매화라 하였다는 설과, 조선시대 광해군 때 강원도관찰사 기자헌(奇自獻)이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주위의 들에 해당화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고 「야다강매(野多江梅)」라는 시를 읊었던 연유로 매야(梅野)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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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리는 남수산 정상에 바라보면 마을의 형상이 매화꽃잎과 같고 그 부근의 산봉우리가 매화꽃가 같다고 하여 연유된 이름이다. 일설에서는 조선조 광해군 때 강원도관찰사(江原觀察使) 기자헌(奇自獻)이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주위의 들에 해당화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고 「야다강매(野多江梅)」라는 시(詩)를 읊었던 연유로 매야(梅野)라 하다가 후에 매화(梅花)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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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원래 명칭이던 원남면은 울진읍 내에서 남쪽으로 멀리 있는 곳이라고 하여 유래된 명칭이며, 2015년 4월 개칭된 명칭인 매화면은 매화나무 단지가 있는 지역 특성에서 유래되었다. 매화면은 본래 울진군 지역으로서, 대잠(大岑)·북수(北水)·이울(以蔚)·길곡(吉谷)·갈면(葛綿)·지품(池品)·영양(永陽)·기전(基田)·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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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에서 발원하여 갈면리, 기양리, 매화리를 북류하여 근남면 노음리에서 왕피천에 합류하는 하천. 매화면 매화리 앞을 지나는 하천이므로 매화천이라 한다. 매화리는 마을의 형상이 남수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흡사 매화꽃잎과 같고 또 부근의 산봉우리가 매화꽃과 모양과 같은 연유와 강원도관찰사 기자헌(奇自獻)이 이 곳을 지나다가 마을 주위의 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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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그 경계에 소재한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땅의 부분. 울진군을 지배하는 산계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주축으로 하는 태백산맥의 준령들과 여기에서 분기된 소규모 산령들로서 서부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동해안변의 완만한 구릉성 지형으로 대별할 수 있다. 그리고 험준하고 아름다운 계곡을 산들이 중첩되면서 에워싸고 있다. 울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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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있는 조선시대 누정 건축물.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의 남수산을 등지고 전방으로 매회천변의 넓은 들을 1558년경 파평윤씨가 개척하여 정착한 동족 부락인 윤촌마을 가운데에 있다. 성동정사는 원래 정침과 함께 있었는데, 정침은 근래에 신축하였지만 옛 정사는 그대로 남아 있다. 일제강점기 성동정사가 일본헌병주재소로 사용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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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외성산에 있는 고대 산성지. 성산성에 관한 문헌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울진군지』 울진읍 성곽 성산성조에 “현(縣)의 남쪽 성산동에 석축유지(石築遺址)가 있으나 지금은 사실을 알 수 없다”고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어 성의 정확한 존폐 여부와 운영 기간 등을 알 수 없다. 성이 위치한 구산리는 과거에 잠미동[잘미동]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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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울진군은 경상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하는 군이다. 동쪽은 동해에 접하고, 서쪽은 봉화군과 영양군, 남쪽은 영덕군, 북쪽은 강원도 삼척시와 접한다.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에서 8번째로 면적이 크다. 지금의 울진군은 조선시대까지만 하여도 북쪽의 울진 지역과 남쪽의 평해 지역으로 구분되어 서로 다른 행정 체계로 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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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발리 일대에서 발원하여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서 동해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왕피천은 영양군 일월산 동쪽 기슭의 수비리에서 발원하여 백암산과 금장산 사면의 1차수 하천들을 합류하여 심천리에 이르러 심천수와 합류한다. 그리고, 금강송면 왕피리에서 통고천을 합류하여 한천이 되고 다시 근남면 구산리에서 매화천에 합류된다. 노음리 장평평야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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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울진 매화리 윤광수 가옥은 뜰집 구조를 갖고 있다. 뜰집은 집 가운데에 안뜰을 두어서 전체적으로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집이다. 중부 지방의 ㅁ자집에 비하여 평면상 몇 가지 구별되는 점이 있다. 즉, 몸채의 기본 형태는 ㅁ자 모양인데 전면 사랑채가 좌우로 약간 길어 앞쪽으로 면하고 있다. 큰부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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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탑. 경상북도 울진군의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1일에 시작되었다. 1910년 일제에게 국권을 강탈당한 이래 울분에 차 국권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던 울진군민 중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4월에 매화면 만흥학교(晩興學校) 학생과 청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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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렬은 매화마을의 새마을지도자이자 남수애향회 총무를 맡고 있다. 과거 원남면 청년회 회장을 맡으며, 육묘장에서 친환경농법에 필요한 육묘를 키우는 작업을 한다. 일년 논농사의 시작은 육묘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육묘는 친환경농법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자 생산물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과거 육묘를 만드는 과정은 그 공정이 까다롭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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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산 아래 조용한 마을 매화마을에서도 일년에 두 번 많은 목소리가 들리고 가끔 그 소리가 높아지는 날이 있다. 바로 마을 동회가 개최되는 날이다. 새마을 운동 이후 동제가 중단된 매화마을에서 동회는 음력 정월 15일이 아닌 12월 30일 그리고 3월 1일에 개최된다. 이날에는 아침 이장님의 방송으로 마을회관에 모여든 사람들이 한해를 결산하며, 다음 한해를 계획하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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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매화마을의 앞 팽나무 숲을 기증받은 울진군청에서는 그 부지 위에 울진군 농업기술센터를 건립하였다. 울진군 농업기술센터는 1954년 강원도 울진군 농사교도소로 설립되어 부구와 매화, 평해에 각 지소가 건립되어 운영되었다. 이후 1977년 울진읍 읍내리에 청사를 이전하여 부구와 매화, 평해에 있던 지소를 통합하였으며, 1992년 7개 읍면 상담소를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