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 들 이름에 관한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간물나들과 내평은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에 있는 들로, 울진 북쪽에서는 가장 큰 들이다. 이 들은 동해안 가까이에 접하고 있어 옛날에 간물[海水]이 들락날락했다는 의미에서 ‘간물나들’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고려 말인...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 지장동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는 지장동 외에도 기곡동과 시목동에 제당 형태의 성황당이 있고, 구장동에는 성황목이 있다. 고목리에 있는 4개 마을 모두 정월 대보름 밤에 당에 올라가서 16일 자시(子時)에 서낭제를 지내고 있다. 고목리 지장동 성황당은 마을 앞 경작지 중앙에 있는 독립구릉인 독...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장. 지장서재에서 학문을 닦는 한편 병서를 탐독하고 무예를 익혔다. 20세 때부터는 쇠도리깨 쓰는 법과 말 타는 법을 연습하여 인근 가치산(迦治山) 정상을 뛰어 오르내리는 것이 비호와 같았다 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593년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부대 중의 일부는 울산을 거쳐 육로로 북상하고, 또 다른 부대는 강릉에 상...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일년을 주기로 하여 계절의 변화 시점, 생업 활동의 변화 시점, 기념일 등에 행해지는 풍속. 세시는 일 년 사계절의 순환을 따라 일정한 날, 즉 명절에 수행되는 일련의 반복된 행위를 말한다. 농경의 전통사회에서는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독특한 생활행위가 있었는데, 이것이 생업활동과 관계를 맺으면서 연중 중요한 행사로 자리를 잡...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후당동(後塘洞)과 매정동(梅亭洞)에서 ‘후(後)’자와 ‘정(亭)’자를 따 ‘후정(後亭)’이 되었다. 1500년 경에 담양인(潭陽人) 전지인 이라는 사람이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울진군 근북면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후당동·송정동(松亭洞)·매정동의 각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후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