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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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년 신라가 멸망하기 이전 시기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울진 지역은 진한 소국의 하나인 우중국이 있다가 신라에 병합된 뒤, 한 때 고구려와 신라의 충돌지역이 되기도 했으나, 결국 신라의 영역으로서 국가제사인 소사가 설치된 중요한 곳이었다. 진한은 3세기 중엽경까지는 12개의 소국으로 이루어진 소국연맹체였으며, 진한 12국 가운데 하나인 우중국(優中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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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분포하고 있는 선사시대에서 고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古墳)은 글자 그대로 옛무덤을 뜻하기도 하나, 고고학에서는 특정 시기의 무덤 양식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고고학 자료로 볼 때, 죽은 사람을 처리하는 장례법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무덤의 양식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모든 무덤, 특히 고분의 구조는 크게 매장시설(埋葬施設)·봉분(封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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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고분(古墳)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삼국시대에 조성된 옛 무덤을 일컫는다. 고분은 입지·외형·규모 및 시설, 그리고 내부 구조와 피장자(被葬者)·부장품(副葬品) 등 많은 요소들이 서로 결합되어 존재하고 있으며 고분 및 출토 유물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 생활 풍속, 장법, 예술, 종교 등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울진군의 고분은 그 분포 상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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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옹지마마을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봉평리 고분군은 봉평신라비 남쪽 개천 건너편의 옹지마마을에 위치한다. 현재 고분군의 주변에 봉평신라비전시관이 건립되어 2011년 6월 개관하였다. 현재 고분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서 출토되어 신고된 유물들로 보아 6세기 무렵의 구덩식 돌덧널무덤 또는 앞트기식 돌덧널무덤들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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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비리마마을에 있는 삼국시대 유물산포지. 봉평리 유물산포지는 봉평리 초평동 앞으로 흐르는 작을 개울의 북쪽 충적지에 위치한다. 뒤에는 해발 33.4m 구릉 정상에서 남쪽으로 세발 쇠스랑처럼 뻗어내린 능선이 있으며, 이 능선의 북쪽에는 목가골이 있다. 유적이 위치한 곳은 낮은 구릉이 골실골을 가운데에 두고 ‘∩’꼴을 이룬 골짜기의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