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5년 신라가 멸망하기 이전 시기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울진 지역은 진한 소국의 하나인 우중국이 있다가 신라에 병합된 뒤, 한 때 고구려와 신라의 충돌지역이 되기도 했으나, 결국 신라의 영역으로서 국가제사인 소사가 설치된 중요한 곳이었다. 진한은 3세기 중엽경까지는 12개의 소국으로 이루어진 소국연맹체였으며, 진한 12국 가운데 하나인 우중국(優中國)이...
1951년 함경남도 호원군 삼호면 사람들은 한 배에 동네사람 82명이 타고 피난을 떠났다. 죽변을 떠나서 포항에 도착하지만 해병들의 저지로 정착하지 못하고 구룡포에서 한 달여를 보내고 다시 죽변으로 옮겼다. 당시 70여명의 함경도 사람들은 죽변4리 등대 아래에 정착하였고, 이곳에 하꼬방이라 하는 쪽방을 짓고 처음 그들의 생활을 시작하였다. 제주도 잠녀들의 판자촌이 늘어선...
경상북도 울진군을 지나가는 통일신라시대 동해안 교통로. 신라는 삼국통일 후 지방을 효율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교통로를 정비하였다. 『삼국사기』 권37 지6 지리4 삼국유명미상지분조(三國有名未詳地分條)에는 경주 왕경을 중심으로 한 북해통(北海通)·염지통(鹽池通)·동해통(東海通)·해남통(海南通)·북요통(北傜通)이라는 5통의 교통로가 열거되어 있다. 5통은 왕도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