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장. 지장서재에서 학문을 닦는 한편 병서를 탐독하고 무예를 익혔다. 20세 때부터는 쇠도리깨 쓰는 법과 말 타는 법을 연습하여 인근 가치산(迦治山) 정상을 뛰어 오르내리는 것이 비호와 같았다 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593년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부대 중의 일부는 울산을 거쳐 육로로 북상하고, 또 다른 부대는 강릉에 상...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한 해의 첫 명절. 설날은 새해의 첫날, 곧 정월 초하룻날이고, 설은 새해의 첫머리이다. 이런 뜻에서 설날은 한자어로 원일(元日)이라 하고, 설은 세수(歲首)·세초(歲初)·정초(正初)라고 한다. 울진 지역에서 행해지는 설날 풍속은 다른 지역과 구분되지 않는다. 세배와 함께 설빔입기, 세배 돈 주기, 복조리 달기 등 지역에...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일상생활에서 먹는 음식과 행위. 경상북도 울진군의 식생활은 산과 바다 그리고 평지가 적절히 분포되어 지역에 따라 구분된다. 후포면과 죽변면을 비롯하여 바다를 중심으로 해변에 위치한 마을들은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발달한 반면, 들이 있는 울진읍과 기성면 황보리·매화면 매화리 등은 쌀을 이용한 음식이 발달하였고, 사면이 산으로 둘러...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천리에 있는 명승지. 장유대는 임진왜란 때 북면 고목리 출신의 김언륜(金彦倫) 장군이 왜적을 무찔렀던 곳이다. 이에 연유해서 장수가 놀던 곳이라는 뜻의 ‘장유대(將遊臺)’로 불리게 되었다. 동쪽으로 동해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서쪽으로는 여러 산들이 둘러싸고 있다. 장유대는 울진원자력발전소 후문 부근에 있고 근처에 김언륜 장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