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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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고분(古墳)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삼국시대에 조성된 옛 무덤을 일컫는다. 고분은 입지·외형·규모 및 시설, 그리고 내부 구조와 피장자(被葬者)·부장품(副葬品) 등 많은 요소들이 서로 결합되어 존재하고 있으며 고분 및 출토 유물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 생활 풍속, 장법, 예술, 종교 등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울진군의 고분은 그 분포 상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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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평해의 옛 고을인 기성현이 있었으므로 기성이라 하였다. 또 다른 설은 기성(箕城)이란 마을 이름이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마을의 모양이 배 같이 생겼다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약 800년 전에 한갑산(韓甲山)이란 선비와 신고연(申高然)이란 선비가 송림(松林) 사이에 자리를 잡고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전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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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는 마을 제사. 기성리 동제의 제당은 남쪽과 북쪽 각각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남소(南所)와 북소(北所)라 부르기도 하며, 해신과 동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과거에 마을이 웃동네와 아랫동네로 나뉘었기 때문인지 남소, 북소가 각각 다른 동신당에서 동제를 지낸다. 남쪽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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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행하던 놀이. 달넘세는 독립된 한 가지의 놀이 형식이 아니라 송아지띠기, 대문열기와 월월이청청 놀이로 연결되어 연행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달람새라고도 한다. 달넘세는 대개 기성리의 해촌마을에서 성행하며 달밤에 처녀나 새댁들이 칭칭이로 시작하여 밤이 이슥할 때까지 즐긴다. 달을 넘자라는 말에서 비롯되었으며, 어려운 일을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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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 있는 고개. 조선 중기의 문신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의 세 번째 부인이 신행(新行) 올 때 가마가 집 앞 고개를 넘어오는데, 둘째부인이 집에서 가마꼭지를 떼고 오라고 호통치니 신행에 오던 상객(上客)이 오던 고개를 다시 넘어갔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도지고개는 사동리의 남쪽에 위치하며 동쪽은 동해와 접해 있다. 서쪽은 마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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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일대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지던 윷놀이의 한 종류. 말밭 없는 윷놀이는 울진군 기성면 일대[기성리, 자산리, 정명리]에서 승부를 가리는 말밭과 말밭이 없어 암기로 진행하던 놀이이다. 윷판이 없는 것을 ‘건궁윷말’이라고도 부르는데, 주로 안노인[일명 할머니]들이 많이 행한다. 말밭 없는 윷놀이는 윷과 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만 있으면 된다. 말밭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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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의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전승되는 습속. 울진 지역에서 무속은 크게 마을 공동체 단위로 행하는 공동제의와 가족이나 개별적으로 행하는 개인제의로 구분할 수 있다. 공동제의는 어촌을 중심으로 세습무집단이 주제하는 별신굿과 서낭굿이 있다. 개인제의는 집에 우환이 있거나 액이 있을 때 이를 막기 위하여 비래쟁이나 막음쟁이가 하는 비손이 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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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곳에 모래가 많고, 광물질(鑛物質)이 매장되어 있다고 구전되면서 불리게 된 것이라 한다. 본래 평해군 원북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상사동·하사동과 기성리의 일부 지역의 통합으로 사동리로 개편되어 울진군 기성면에 편입되었다. 사동리의 동쪽은 동해와 접하고, 서쪽은 마악산(馬岳山)을 경계로 삼산리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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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기성면·근남면의 경계 500m 고지에서 발원하여 이평리에서 동류하며, 정명리의 현종산에서 발원한 지류를 합류하여 동해로 흐르는 하천. 고려 원종 때 황서(黃瑞)가 이곳의 산세가 바르고 앞내가 맑게 흐른다고 하여 정명천이라 이름 붙였다. 정명천의 두 개 지류는 정명리 앞에서 합류하여 기성면 척산리와 기성리를 거쳐 동해로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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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행리. 마을 뒤의 산세(山勢)가 척(尺)자와 비슷하다 하여 자산 또는 척산(尺山)이라 하였다. 본래 평해군 원북면(遠北面)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암곡리(庵谷里)가 통합되어 척산리로 개편, 울진군 기성면에 편입되었다. 척산리의 동쪽은 기성리와 동해(東海)가 있고, 서쪽은 정명천(正明川)의 상류(上流)가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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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1리 자산마을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 마을의 풍년과 평화를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우리나라는 마을마다 그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을 모신 당집이 있다. 당집 혹은 당산나무를 신이 깃드는 신성공간으로 여기고 그 곳에서 마을 주민들이 제를 올린다. 제를 지낼 때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공동으로 해결하여 결속력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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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지표면이 평평하고 넓은 들. 울진군 내에는 태백산맥 서사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넓은 충적평야는 찾아볼 수 없다. 단지 일부 하천인 왕피천과 남대천 하구 부근에서 소규모의 충적평야가 발견될 뿐이다. 울진군은 방사성탄소(C14) 약 6,000B.P[연대측정 결과를 현재로부터 기산(起算)한 연대로 나타낼 때 사용하는 Before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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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신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신당과 농신당 이야기」는 기성면 기성리에서 해신당(海神堂)과 농신당(農神堂)에 관련된 신당 유래담이다. 해신당과 농신당은 각각 위치에 따라 남소와 북소로 불리는 재실을 갖고 있다. 매년 음력 9월 9일에 제사를 올리는데 해신당은 풍어와 안전을 위해 세워진 당이며, 농신당은 풍농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