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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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洪小姐 |
영어의미역 | Lady Hong, Hong Myungwon's Daughter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명우 |
[정의]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효녀.
[가계]
중종 대의 명신 홍춘경(洪春卿)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경기관찰사를 역임한 홍명원(洪命元)[1573~1623]이다. 지중추부사·예조참의 등을 지낸 홍처윤(洪處尹)[1607~1663]과는 남매지간이다.
[활동사항]
홍소저(洪小姐)는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매우 슬퍼하였다. 집안사람들이 장지(葬地)를 논의한 끝에 군자면(君子面) 성두리(城頭里) 잿머리마을로 정하였으나, 지관이 “이곳은 지형이 게가 바다에 엎드린 형국이라 후손들의 경사가 줄을 잇겠지만 파도가 몰아치기 때문에 소저가 요절할 위태로운 자리이다.”라면서 장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자 하였다.
그러나 홍소저는 자기로 인해 집안의 대사를 그르칠 수 없다면서 아버지를 명당에 모시자고 고집하며 단식에 들어갔고, 가족과 친지들은 하는 수 없이 원래의 자리에 홍명원의 장사를 지냈다. 삼우제(三虞祭)를 지낸 후 홍소저는 알 수 없는 병을 얻었고, 아버지 무덤 밑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묘소]
묘소는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해봉산에 있다.
[상훈과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