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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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溫井祭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범 |
[정의]
조선시대 충청남도 아산 지역 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기 전 온정의 신에게 드리던 제사.
[개설]
온정제(溫井祭)는 본래 민간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온천욕을 할 때 온정신(溫井神)에게 제사를 올리는 풍속에서 유래되었다.
[연원 및 변천]
조선시대 왕실에서 온행(溫幸)을 자주 하면서 속례(俗禮)로 온정제를 지내다가 1442년(세종 24) 공식적인 국가 전례(典禮)로 승격되어 소사(小祀)로 거행되었다. 온정제는 조선시대에 비정기적으로 행해졌으며, 1904년 일제에 의해 온천장으로 개발된 이후에도 거행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온천제’라는 축제로 계승되었다.
[절차]
왕의 온행을 수행한 관원 중 헌관(獻官)을 정하고 충청도의 수령들이 집사(執事)를 맡았다. 축문과 제물은 한성에서 준비하였고, 희생((犧牲)[천지신명 따위에 제사 지낼 때 제물로 바치는 산 짐승]은 충청도에서 마련하여 충당하였다. 제사는 왕이 온궁(溫宮)에 도착하기 전날 새벽에 올렸다. 제물은 백미(白米)[흰쌀], 서미(黍米)[기장쌀], 중포(中脯)[얇게 저미어서 양념하여 말린 고기], 녹해(鹿醢)[사슴 고기로 담근 젓], 청주(淸酒), 흑폐(黑幣)[검은 비단] 등이었다.
[부대 행사]
행행(行幸)의 여로에 속한 각 읍의 명산대천(名山大川)에 산천제(山天祭)를 지냈다.
[현황]
온정제는 현재 단절되어 거행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