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030 |
---|---|
한자 | 山頭峰 |
분야 | 지리/자연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도리|모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청송군~경상북도 의성군 |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도리|모계리 |
성격 | 산 |
높이 | 719m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와 도리,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산두봉(山頭峰)은 높이 719m이며, 산두봉을 중심으로 북동-남서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문봉산을 기점으로 북서쪽과 남동쪽으로 갈라지며, 각각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와 금오리,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와 청송군 현서면 도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북쪽과 북동쪽으로 갈라지며, 각각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와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 현서면 화목리와 모계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자연환경]
산두봉의 동쪽 사면 전면에는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에서 발원한 길안천이 북류하고 있으며, 길안천은 현서면 도리와 모계리 일대에서 하천 양안에 넓은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산두봉 일대를 구성하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 춘산층과 이를 관입한 중생대 백악기 불국사관입암군 중성암맥이다. 남동쪽 사면에는 흑운모 화강암이 분포하며, 북서쪽 사면에는 사암·셰일·응회암 및 역암으로 구성된 퇴적암인 춘산층이 분포하고 있어 두 사면의 지형 특성이 다르다. 북서 사면의 경우 등고선 간격이 더 조밀하며, 경사가 급한 데 반해 남동 사면은 등고선이 완만한 경향을 보인다.
산두봉 일대에는 고라니·다람쥐·멧돼지·산토끼·족제비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포유류인 담비와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도 산두봉 기슭의 길안천 최상류부에 서식하고 있다. 조류는 큰오색딱따구리가 있다. 산두봉 정상부 부근에는 굴참나무 군락이 있으며, 대부분 소나무 군락이다. 이 외에도 회목나무나 쥐방울덩굴과 같은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현황]
산두봉에서 문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부의 사면 아래 골짜기를 따라 원도동 소소류지와, 원도동 대소류지가 형성되어 있다. 산두봉의 주 등산로는 보현지맥 1구간으로 알려져 있는 노귀재-석심산-보현분기점-아곡재-선암분기봉-사금령-어봉산-문봉산-산두봉-화목재로 이어지는 약 16㎞ 코스로, 6시간 정도 걸린다. 산두봉의 정상에는 이등삼각점(二等三角點)과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