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갈천리에서 발원하여 안덕면 명당리에서 길안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개설]

보현천(普賢川)은 반변천의 제2지류와 낙동강의 제3지류에 해당하는 하천으로, 청송군 내에서 흐른다. 유로연장은 18.52㎞, 유역면적은 67.76㎢에 이른다.

[명칭 유래]

발원지 부근의 보현산(普賢山)[1,124m]에서 유래되었으며, 최근에 명명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보현천은 보현산과 면봉산(眠峰山)[1,120.6m] 사이의 북사면에 자리한 청송군 현서면 갈천리에서 발원한다. 발원지에서 대정산[704.0m] 동쪽의 계곡을 따라 북류하여 현서면 수락리에 이르면 북동류하여 성덕저수지를 지난다. 그 뒤로는 다시 안덕면 소재지가 있는 안덕면 명당리까지 북류하면서 곡류하고 명당리에서 북동류하면서 길안천으로 유입된다. 하천 동쪽과 서쪽으로는 높이 400~700m의 산지가 분포한다. 기반암이 중생대 백악기의 사암, 셰일, 응회암, 섬록암 등으로 이루어진 발원지 인근의 상류 구간은 암반이 노출된 험준한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의 구간은 산지에서 발원하여 하천이 운반한 퇴적물로 구성된 곡저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발원지가 있는 현서면 갈천리에는 하천과 나란히 발달한 북서 방향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단층선이 있다. 지류는 현서면 수락리에서 합류하는 무계천 등이 있다.

[현황]

청송군 안덕면과 현서면의 경계 부근에 있는 성덕저수지를 2015년에 다목적댐인 성덕댐으로 확장하였다. 길안천과의 합류 지점 부근에는 비교적 넓은 곡저평야가 형성되어 안덕면 소재지가 자리 잡고 있다. 그 외에도 곡저평야 지대에 여러 취락과 농경지가 있다. 지방도908호선이 하천과 나란히 이어진다. 교량은 지방도908호선이 횡단하는 안덕교, 용담교, 수락2교, 수락1교, 하당교, 수락교, 감천교, 갈천교, 하평교, 잠수교, 덕성교, 직동교, 약실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