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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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江里 |
영어공식명칭 | Songgang-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송강리는 파천면의 북단(北端)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송강1리와 송강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섶밭밑, 목계가 있다.
[명칭 유래]
푸른 소나무 숲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경치가 아름다워 송강(松江)이라 하였는데, 송강은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온 것이라고 전해진다. 섶밭밑은 마을 뒤에 섶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진보군 남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남면의 송강동과 목계동을 병합, 송강동이라 하여 청송군 파천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송강동이 송강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송강리의 북동단에는 비봉산(飛鳳山)[670m]이 솟아 있다. 비봉산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는 파천면 송강리, 북동쪽으로는 진보면 월전리·각산리·시량리 등 4개 법정리의 경계가 나누어진다. 송강리의 남서단(南西端)은 용전천(龍纏川)이 굽이쳐 흐르며,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용전천의 일부 지역은 동쪽의 파천면 신기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송강리 동쪽 파천면 옹점리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계곡의 신기천(新基川)이 파천면 신기리를 지나면서 용전천으로 유입된다. 또한 송강리 북동쪽 수정골에서 계곡 하천이 남서쪽으로 흘러 내려와 용전천에 합류한다. 용전천 변의 송강리 습곡구조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지형명소에 속한다.
[현황]
행정리는 송강1리와 송강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9.3㎢이며, 총 110가구에 189명[남자 100명, 여자 89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송강리의 동쪽은 진보면 시량리·고현리, 서쪽은 파천면 어천리, 남쪽은 파천면 신기리, 남서쪽은 파천면 황목리와 접하고 있다. 북쪽은 진보면 후평리·이촌리·진안리·각산리·월전리와 접하고 있다.
송강리 남서단을 굽이쳐 흐르는 용전천 주변 농경지에는 자연마을 송강이 입지해 있다. 송강마을에서 용전천을 건너면 송강리의 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국도31호선이 통과하며, 도로 옆으로 자연마을 섶밭밑이 있다. 이곳에는 1998년 폐교된 송강초등학교를 활용한 청송문화예술체험장이 조성되어 있다. 청송문화예술체험장 근처에 1995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청송 한지장의 공방과 청송한지체험관이 있다. 국도31호선을 따라 북쪽 진보면 방향으로 가면 자연마을 목계가 나온다.
국도31호선 변에 위치한 목계마을은 송강리 북부의 중심 마을이다. 목계마을 앞에 있는 목계솔밭이 유명하며, 마을 동쪽 골짜기를 올라가면 고려 공민왕 때 나옹대사(懶翁大師)가 창건한 수정사(水晶寺)가 있다. 수정사 대웅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3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