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289
한자 雲鳳縣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김호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10세기 중·후반 - 부이현에서 운봉현으로 개칭
개정 시기/일시 986년 - 운봉현에서 청부현으로 개칭, 예주의 속현이 됨
관할 지역 운봉현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도보기

[정의]

고려 전기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개설]

운봉현(雲鳳縣)은 986년(성종 5) 청부현(靑鳧縣)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구역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운봉현은 10세기 중·후반 기존 부이현(鳧伊縣)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고려 전기 행정구역 개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운봉현으로의 명칭 변경이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록]

운봉현에 대한 자료는 매우 소략하다. 조선시대 때 간행된 『고려사(高麗史)』,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지명 변경과 연혁이 간략히 언급되어 있는 정도이다. 『고려사』 권57, 지(志) 제11, 지리(地理) 2, 경상도(慶尙道) 예주조(禮州條)에는 “청부현은 원래 고구려의 청기현(靑己縣)인데 신라는 적선(積善)으로 고쳐서 야성군(野城郡) 관할의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초에 부이현으로 하였다가 다시 운봉현으로 고쳤으며 성종 5년에 지금 명칭으로 고쳐서 본 주에 소속시켰다.”라고 나타나 있다.

『세종실록지리지』 권150, 경상도 안동대도호부(安東大都護府), 청송군(靑松郡)에는 “예전 청부(靑鳧)는 본래 고구려의 청기현인데, 신라에서 적선으로 이름을 고쳐서 야성군의 영현(領縣)을 삼았고, 고려 초에 부이현, 또 운봉현으로 삼았다가, 성종 5년 병술(丙戌)에 또 청부현으로 고쳐서 예주 임내(任內)에 붙였다.”라고 언급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24, 경상도 청송도호부(靑松都護府), 건치연혁조(建置年革條)에는 “본래 고구려의 청기현이다. 신라 때 적선으로 고쳐 야성군의 영현으로 하였다. 고려 초에는 부이(鳧伊)라고 하였고, 또 운봉(雲鳳)이라고 고쳤으며, 성종은 청부라고 고쳐서 예주의 속현으로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변천]

10세기 중·후반 무렵 부이현에서 명칭을 바꾼 운봉현은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설치된 야성군의 영현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인 986년(성종 5) 청부현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예주의 속현(屬縣)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운봉현의 설치와 예주로의 이속(移屬)은 고려 전기 지방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단행된 것으로 중세 국가의 지방통치 구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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