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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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谷里石佛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 51[부곡리 290] |
시대 | 고대/남북국시대/통일신라 |
집필자 | 박병선 |
이전 시기/일시 | 1964년경 - 부곡리 석불 현재 장소로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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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장처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 51[부곡리 290] |
성격 | 불상 |
재질 | 석재 |
크기(높이) | 102㎝[광배 포함 전체 높이]|78㎝[광배 폭]|77㎝[불상 높이]|45㎝[불상 어깨 폭 ]|64㎝[불상 무릎 폭]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달기약수터 중탕 입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조 불상.
[개설]
부곡리 석불(釜谷里石佛)은 청송읍에서 주왕산국립공원으로 가는 방향으로 부곡리의 달기약수 신탕을 조금 지나 중탕이라고 쓰인 팻말을 따라 중탕교를 지나면 다리 왼쪽 끝에 식당과 식당 사이 중탕 샘이 있는 바로 앞에 개울을 등지고 앉아 있다.
부곡리 석불의 원 소속처는 알 수 없고 다만 1964년경 영천 지역의 어떤 스님이 현재 부곡리 석불이 있는 쪽 야산 중턱에 절을 짓고 불상을 안치하려고 갖다 놓고는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 이것을 본 현재 부곡리에 살고 있는 권태원씨가 장정 4명과 함께 석불을 이곳으로 옮겨와 최근까지 관리해 왔다. 지금은 부곡리 석불 옆 식당에서 관리한다고는 하나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부곡리 석불의 소유주나 관리자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형태]
부곡리 석불은 자연석 돌에 타원형의 광배(光背)를 배경으로 돋을새김으로 불상을 조각하였다. 광배에는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이 구름 문양과 더불어 가늘게 보이고 있다. 머리에는 육계(肉髻)가 뚜렷하고 나발(螺髮)은 목 가까이까지 내려왔으며, 이마의 백호(白毫)는 희미하지만 두드러진 모양이 드러나고 있다. 목 부분의 삼도(三道)도 가늘게 보이며, 법의(法衣)는 편단우견(偏袒右肩)으로 여러 개의 주름이 뚜렷이 나타나 있다. 왼손은 여원인(與願印), 오른손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으며, 두 다리는 결가부좌(結跏趺坐)인 듯하나 손끝과 무릎 일부가 땅속에 가려져 있어 확인하기가 어렵다.
불상은 대좌(臺座) 없이 땅속에 살짝 묻혀있으며, 불상 앞에는 자연석 사각형 돌 판이 있고 그 앞에 또 사각형의 대리석 돌 판이 놓여 있다. 얼굴은 둥근형이고 앞면은 마모가 심하여 이목구비(耳目口鼻)의 형상은 뚜렷하지 않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가 102㎝, 광배의 폭은 78㎝이며, 불상 자체의 크기는 높이가 77㎝, 어깨 폭은 45㎝, 무릎 폭은 64㎝이다.
[특징]
부곡리 석불은 속설을 믿는 사람들에 의해 코 부분의 마모가 심하다. 오른쪽 가슴과 팔 사이가 왼쪽보다 움푹 파여서 전체적으로는 가슴이 작게 보여 인체 비례가 불균형을 이루는 모습으로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부곡리 석불은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학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보호 시설과 안내문이 없고, 관리자나 관리 기관도 없이 방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