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 있는 이원좌 작품 「청량대운도」 전시관.

[개설]

청량대운도전시관은 이원좌 화백이 그린 대작 그림 「청량대운도(淸凉大雲圖)」[가로 46m, 높이 6.7m]를 전시하기 위한 시설이다. 「청량대운도」는 청량산을 배경으로 그린 실경 산수화이다. 이원좌 화백이 서울 천도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989년에 청량산을 답사하며 직접 스케치하여 1992년 4월부터 10월까지 그린 작품이다.

[건립 경위]

「청량대운도」 작품은 전지 약 400장 분량 크기의 대작이어서 전시할 공간이 없어 그동안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왔었다. 청량대운도전시관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의 수장고에 있는 작품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의 전시관 건립 건의와 주왕산과 청송 달기약수탕, 진보 신촌약수탕 관광 벨트화 사업을 추진하던 군의 정책과 맞물려 건립이 시작되었다.

청량대운도전시관은 2009년 4월 기본 계획이 수립되어 2011년 3월에 사업이 확정되었다. 이후 2011년 10월에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군립청송야송미술관 부지 내 지상 2층 건물로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2013년에 준공되어 그해 9월 26일에 개관식을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거행하였다.

[구성]

청량대운도전시관은 「청량대운도」 작품이 대작이기 때문에 한쪽 벽면 전체를 「청량대운도」 작품으로만 전시해 놓고 있으며, 다른 벽면 복도에는 이원좌 화백의 다른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청량대운도」 의 작품은 손바닥, 발바닥 그리고 코로도 낙관을 찍어 놓았는데, 이는 거의 유례가 없는 그림 특징이다.

[현황]

연면적 1,602㎡인 규모인 청량대운도전시관은 군립청송야송미술관 내 전시관에 속해 있다. 관람 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10시부터 18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10시부터 17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