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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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謠 |
영어공식명칭 | Folk Song |
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현주 |
[정의]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민중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노래.
[개설]
청송군에서 불려지는 민요는 인근 경상북도 안동시와 영덕군 지방에서 공통적으로 불려지던 것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청송군의 민요는 그 기능에 따라 크게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로 분류가 가능하다.
[노동요]
청송군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노동요는 논농사와 관련된 노동요, 여공지사(女功之事)인 길쌈과 관련된 노동요, 그리고 기타 노동요로 나누어진다. 논농사와 관련된 노동요의 경우, 「논매기소리」가 있으며, 길쌈과 관련되어 여공지사를 노래한 「삼삼기노래」, 「베틀노래」, 「길삼노래」 등도 볼 수 있다. 청송 지역의 경우, 논농사에 대한 노동요보다 길쌈 노동에 대한 노동요가 더 많은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기타 노동요로는 「망깨소리」, 「목도소리」, 「달개소리」 등 남성들의 노동과 관련된 노동요가 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의식요]
청송군에서 전해지는 의식요는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장례요에 해당한다. 「상여소리」, 「상여노래」, 「덜구소리」, 「향두가」, 「성주풀이」 등이 청송의 대표 의식요이다.
[유희요]
청송 지역의 유희요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치야칭칭」이다.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치야칭칭」은 청송군에서도 그 노래가 전한다. 「삼냉이노래」는 친정에 가서 삼을 얻어 놓고 남편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노래로 경상북도 안동시, 영덕군 지역과 청송군에서 그 가사가 전한다. 여성을 소재로 한 유희요도 전하는데, 「첩의 노래」와 「서모노래」 등이 그것이다. 특히 「서모노래」의 경우는 청송군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노래라 할 수 있다. 청송군은 외진 지역이기 때문에 전통문화가 많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요는 그다지 많이 보존되어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