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주파리(住波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강원도 금성군(金城郡) 남면(南面)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강원도 금성군 남면 주파리에서 강원도 김화군 원남면으로 개편되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동시에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북한 지역에 속하였다가 6·25전쟁 이후 수복되었다.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8호에 의거하여 강원도 김화군이 강원도 철원군으로 편입되어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 임야로 이루어진 산간지역으로 쌍룡천 습지가 있다. 서쪽 적근산(赤斤山)[1,071m]에서 동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지세를 이루고 있다.

해발고도 644.1m의 주파령(注破嶺)은 적근산과 백암산[1,179m]을 연결하는 한북정맥의 허리 역할을 하는 고개이다.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를 잇고 있다. 주파령 일대는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으로 사람들의 접근이 오랫동안 차단되어 있어 자연상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 2008년 산림청에서 고개 일대 면적 2,040㏊의 지역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현황]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의 면적은 45.42㎢이며,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으로 거주 인구는 없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에서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를 거쳐 철원군 원동면 세현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있다. 칠성전망대가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에 있으며 방문을 원하는 민간인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에서 출입 신청을 하면 방문 가능하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서 행정을 대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