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353 |
---|---|
영어공식명칭 | Spotted wildginger |
이칭/별칭 | 알룩세신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분포하는 쥐방울덩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개설]
개족도리풀은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숲 속의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형태]
개족도리풀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비스듬히 길게 자라나고 마디가 있으며, 길이는 1~6㎝정도이다. 뿌리줄기 위쪽 끝에는 넓은 달걀 모양의 적갈색 비늘조각이 1~3개 달려 있다. 잎은 짧은 줄기 끝에 1~2장씩 붙어 나며 콩팥 모양 또는 삼각상 달걀모양으로 길이 8㎝, 폭 7㎝ 정도이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백색 무늬가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 털이 조금 있는 경우도 있다. 엽병(葉柄)[잎몸과 줄기를 연결하는 부분]은 길이 2.5~13㎝이다. 화경(花梗)[꽃자루를 하나 또는 여러 개 달고 있는 줄기]은 엽병보다 짧다. 꽃은 5~6월에 피고, 화경 끝에 항아리 모양의 꽃이 어두운 보라색으로 밑을 향해 1개씩 달린다. 열매는 길이 3㎝ 정도이며, 종자는 반타원형이다. 개족도리풀은 유사 종류인 족도리풀과 비교했을 때 잎이 두껍고 표면에 백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태]
개족도리풀은 숲 속의 그늘지고 습윤한 곳에서 주로 생육한다. 꽃이 땅에 낮게 붙어서 피며, 잎에 가려져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수정은 개미처럼 땅에서 기어다니는 곤충을 매개로 이루어진다. 강원도 철원군에서는 갈말읍 신철원리 명성산에 분포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개족도리풀의 뿌리가 달린 전초(全草)[잎, 줄기, 꽃, 뿌리 따위를 가진 풀포기 전체]를 세신(細辛)이라 하며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