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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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鐵道敷設運動 |
영어공식명칭 | Campaign for Construction of Railroads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영규 |
[정의]
일제 강점기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개성[현재 북한 지역] 간 철도 부설을 위하여 전개되었던 운동.
[개설]
강원도 철원군 발전의 핵심 요소는 경원선 부설과 금강산 전기철도 건설이다. 철원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경원선이 설치되면서 각종 산물이 모이는 산업 및 교통의 중심지로 부각되었고 자연스럽게 정치·경제·사회적 중심지가 되었다.
[역사적 배경]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개성[현재 북한 지역] 간에 새로운 철도를 부설하자는 운동은 1935년부터 시작되었다. 개성상공회의소는 개성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1936년 5월 24일 신 철도에 대한 복안을 세우고 철원 지역의 각계 관민 유지와 구체적인 안을 세워 양방 시민이 협력하여 일치된 보조로 부설 운동을 일으키고자 하였다. 개성은 개성~철원 간의 새로운 철도를 부설하여 함경선(咸鏡線) 철원 이북과 경의선의 개성 이북의 연락을 원활히 하고자 하였다. 앞으로 개성을 중심으로 황해선(黃海線)과 금강산선(金剛山線)까지 연결하여 개성의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문화·교통·산업 등 제 부문의 개발에 노력함으로써 근대문화의 혜택을 벽지까지 주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 아래 철도 부설 운동을 전개하였다.
[경과]
1939년 초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개성[현재 북한 지역] 간 철도 부설 운동이 재연되었다. 철원과 개성을 연결하는 신 철도를 부설하여 양 도시뿐 아니라 연선(沿線) 농촌의 산업 개발을 하려는 연선 주민들의 열망이 높았다.
[결과]
막대한 경비가 드는 사업이라 수년 째 현안으로 머물렀고, 만주사변으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경의선의 중심역인 개성과 경원선의 중심역인 철원을 잇고자 하는 개철선 철도 부설 운동은 당시 철원의 지정학적 위상과 경제적 번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향후 통일 한국에서 국토를 횡단하는 물류 수송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볼 만한 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