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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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揚水施設 |
영어공식명칭 | Water Supply Facilit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성훈 |
[정의]
강원도 철원군 내 낮은 지대의 물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사용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
[개설]
강원도 철원군 지역은 1910년대에 중앙수리조합이 설치될 정도로 수리시설이 매우 발달한 지역이었다. 현재는 강원도 철원군 내에는 양수장과 취입보, 집수암거, 관정 등이 설치되어 있다. 먼저, 양수장은 하천 및 호수의 수면이 관개지역보다 낮아 자연 관개가 불가능한 경우, 양수기를 통하여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펌프 등을 설치한 시설이다.
대표적으로 한탄강을 꼽을 수 있다. 한탄강은 평원분지 한가운데를 깊이 20m~30m의 협곡을 이루면서 흐르기 때문에 주변에 양수장이 설치되어 있다. 취입보는 하천에서 관개용수를 농경지에 공급하기 위하여 하천을 가로막아 인위적으로 수위를 높이는 시설이며, 과거부터 보통 소하천을 가로질러 막아 설치되었다. 집수암거는 지하수를 양수하기 위하여 하천 바닥을 굴착한 후, 관을 매설하여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관정은 지하에 관을 매설하여 지하수를 양수하기 위한 시설이다.
[역사]
일본은 1910년대부터 자국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한국과 대만에서 대량의 쌀을 반출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생산량이 일본의 단위면적 당 쌀 수확량에 비하여 절반밖에 되지 않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강원도 철원 지역의 농업 생산성 강화를 위한 수리시설을 다수 축조하였다. 이에 따라, 강원도 철원군에는 1922년 10월 4일 중앙수리조합이 설립·운영되었다. 이후, 1923년 봉래호저수지를 비롯한 저수지 및 취입보 등을 건설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였다. 그러나 1950년 6·25전쟁과 남·북 분단 이후, 강원도 철원 지역이 수복되었지만 기존 농업용수의 공급원이었던 봉래호저수지의 물길이 차단되면서 강원도 철원군 지역의 농업용수가 부족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수리시설을 축조하였고 한탄강에 양수장을 설치하여 부족한 농업용수를 충족하였다.
[현황]
2017년 기준 강원도 철원군 내 양수장은 총 127개[관우, 대마, 동송1단, 토교1단, 학저수지 등]가 있으며 1,467.5㏊의 면적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내 취입보는 총 138개[금연, 이평, 지포, 한탄1단, 황금 등]가 있으며 총 1,472.7㏊에 물을 공급한다. 강원도 철원군 내 집수암거는 4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14.5㏊ 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내 관정은 340개가 설치되어 있고, 총 510.6㏊ 면적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