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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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땅개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신혜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서식하는 땅강아지과의 곤충.
[형태]
땅강아지 는 몸길이가 30~35㎜이다. 몸빛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고, 온몸에 융과 같은 털이 덮여 있으며, 앞다리는 두더지처럼 땅을 파는 데 알맞게 강하고 넓적하다. 앞날개는 작고 뒷날개는 크며, 날지 않을 때는 가늘고 길게 등 위에 접어놓는다. 암수가 거의 같은 모양이나, 수컷은 발음기가 있다. 알은 타원형의 유백색이고, 크기는 약 2.7㎜이다.
[생태 및 사육법]
산란기는 5~7월이며 5~6월에 부화한 애벌레는 9월 하순~10월 하순에 날개가 돋아 성충으로 겨울을 나고 6월 하순~7월 하순에 부화한 것은 애벌레로 겨울을 나서 다음 해 3월 하순 지표 가까이에 나타나 활동한다. 이듬해 8월 중순~9월 상순에 날개가 돋으므로 2년에 1세대를 지난다. 땅강아지는 습기를 좋아하며 저지대에 산란하는데, 땅속 10~20㎝의 흙집을 만들어 200~350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한 애벌레는 일정 기간 흙집 속에서 알껍데기를 먹고 자라며, 그 이후에도 산란 장소를 멀리 떠나지 않고 땅속 10~30㎝에서 날개가 돋는다. 성충은 주로 밤에 활동하며 비상 시간은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린 직후부터 2~3시간 동안인데, 이때 수컷의 울음소리가 중요한 정보 교환의 수단이 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땅강아지는 식물의 뿌리나 지렁이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현황]
서울특별시 도봉구 초안산 정상 부근에서 관찰되었다. 예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근래에는 사육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