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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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비단길앞잡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신혜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서식하는 길앞잡이과의 곤충.
[개설]
주로 산길을 따라서 날아다니며 앞으로 날기를 반복하여 길을 안내하는 듯한 행동 때문에 ‘길앞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단길앞잡이라고도 한다.
[형태]
길앞잡이 는 몸길이 16~19㎜이다. 온몸에 금속성 광택을 띠며, 몸은 청록색에 붉은색 무늬가 더해진다. 매우 큰 눈을 갖고 있어, 머리의 폭이 가슴의 폭보다 훨씬 넓다.
[생태 및 사육법]
길앞잡이 는 매우 빠른 유식성 곤충이며, 날아다니는 곤충이 아니면 길앞잡이의 빠른 발을 따라잡지 못한다. 큰 개미가 많은 곳에서 사냥을 하며, 큰 턱을 먹이 사냥에 이용하기도 하지만, 짝짓기를 할 때 큰 턱으로 상대방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꼭 잡는데도 사용한다.
한편 길앞잡이의 애벌레는 개미지옥이라고 부르는데, 사냥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모래밭에 구멍을 뚫고 함정을 만든다. 원반 모양의 머리로 기다란 원통형 터널을 만든 뒤 터널 속에 숨어서 함정에 먹잇감이 걸리기를 기다린다. 개미 같은 먹잇감이 터널 근처를 지나가면 몸을 뒤로 젖혀 큰 턱을 이용하여 단숨에 잡아먹는다.
[현황]
서울특별시 도봉구 초안산 약수터 부근 인적이 드문 등산로에서 드물게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