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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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 이항복이 1614년 가을 노원에 우거할 당시 도봉산을 찾아 노닐며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1613년(광해군 5) 인목 대비(仁穆大妃)[1584~1632]의 아버지인 김제남(金悌男)이 영창 대군(永昌大君)[1606~1614]을 옹립하려 하였다는 무고로 사사된 김제남 옥사 사건과 그 여파로 일기 시작한 폐모론, 영창 대군 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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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년 무렵 이정구가 도봉 서원을 방문하고 감회를 읊은 칠언 율시의 한시. 「과도봉서원유감(過道峯書院有感)」은 1615년(광해군 7) 무렵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1564~1635]가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 등과 함께 도봉 서원을 방문하고 나서 느낀 감흥을 적은 한시이다. 「과도봉서원유감」은 이정구의 시문집 『월사집(月沙集)』 권 17에 수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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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년 봄 김창협이 도봉 서원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하였던 동생과 조카를 기다리다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가을에 딱섬[楮島]으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 배에 오르니 배 안에 늙은 선비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다름 아닌 홍천(洪川) 진사 남궁원(南宮垣)이었다. 일찍이 임술년[1682] 가을에 도봉 서원(道峯書院)에서 함께 공부하다가 그해에 나는 문과에 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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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이경석이 도봉서원의 강당 중건을 기념하여 지은 상량문. 「도봉서원 강당중건상량문(道峯書院講堂重建上樑文)」은 조선 후기의 문신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1595~1671]이 상량식 할 때에 강당의 성대함과 유도(儒道)의 엄중함을 내용으로 지은 사륙변려문(四六騈麗文)으로 된 상량을 축복하는 글이다. 정확한 창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본문에 병자호란에 관한 언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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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년 윤순거가 도봉 서원의 돌 받침을 가공하여 석지를 조성하고 지은 기문. 「도봉서원 석지기(道峯書院石池記)」는 1630년(인조 8) 조선 후기의 문신 동토(童土) 윤순거(尹舜擧)[1596~1668]가 도봉서원에 있는 돌 받침[石洀]에 구멍을 내어 석지(石池)를 조성하고 그것에 부친 기문(記文)이다. 「도봉서원 석지기」는 윤순거의 시문집 『동토집(童土集)』 권5에 수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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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이경석이 도봉서원의 존경각에 부친 상량문. 「도봉서원 존경각상량문(道峯書院尊經閣上樑文)」은 조선 후기의 문신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1595~1671]이 성현의 경전을 보관하는 존경각(尊經閣)의 상량을 축복하는 글이다. 「도봉서원 존경각상량문」은 이경석의 시문집 『백헌집(白軒集)』 권15에 수록되어 있다. 정확한 창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경석이 병자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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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 9월 12일 정조가 도봉서원에서 제사를 올리게 하며 지은 제문. 「도봉서원 치제문(道峯書院致祭文)」은 1792년(정조 16) 9월 10일, 정조(正祖)[1752~1800]가 광릉(光陵)에 참배하러 간 일이 있는데, 이틀 뒤 도성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봉서원을 지날 때 승지를 보내 제사를 지내게 하며 직접 지은 제문(祭文)이다. 「도봉서원 치제문」은 정조의 시문집인 『홍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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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9년 무렵 이이가 도봉서원이 건립된 경위에 대해 쓴 기문. 「도봉서원기(道峯書院記)」는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가 도봉서원이 건립된 경위는 물론 서원(書院)의 규약과 건립 비용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 기문(記文)이다. 「도봉서원기」는 이이의 시문집 『율곡전서(栗谷全書)』 권13에 수록되어 있다. 이이의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석담(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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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4년 가을 무렵 백사 이항복이 도봉서원에 묵으며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도봉서원(道峯書院)은 1573년(선조 6년)에 조광조(趙光祖)를 기리기 위해서 조광조가 자주 찾았던 도봉산 자락의 영국사(寧國寺) 터에 설립한 서원으로, 설립과 동시에 사액(賜額)되었다. 뒤에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도봉 서원에 머물며 강학을 한 인연으로 송시열도 추가로 배향되었다. 백사(白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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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년 무렵 송시열이 도봉 서원을 소재로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도봉서원에 쓰다[題道峯書院]」는 1673년(현종 14) 무렵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도봉서원의 경관과 수학하는 선비들의 모습을 보고 느낀 감회를 적은 한시이다. 「도봉 서원에 쓰다」는 송시열의 시문집 『송자대전(宋子大典)』 권2에 수록되어 있다. 『송자대전』의 시들은 먼저 시체별(詩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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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8년 조선 후기 학자 박세당이 벼슬을 그만두고 물러나 석천에 거처한 이후 도봉산의 정경을 노래한 칠언 절구의 한시. 1669년(현종 10) 조선 후기 학자 박세당(朴世堂)[1629~1703]은 연경에서 관등놀이를 구경하였다는 명목으로 대간의 탄핵을 받고 석천(石泉)으로 들어왔다. 박세당은 석천으로 들어오면서 세상과 완전하게 등을 돌린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명예와 이익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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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년 김창업이 도봉산을 유람하고 지은 오언 배율의 한시. 「도봉기유(道峯紀遊)」는 1708년(숙종 34) 조선 후기의 문신 노가재(老稼齋) 김창업(金昌業)[1658~1721]이 도봉산을 노닌 것에 대하여 지은 기행 한시이다. 김창업의 자는 대유(大有), 호는 가재(稼齋) 또는 노가재,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병자호란 때 주전파였던 김상헌(金尙憲)[1570~1652]의 손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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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 정조가 도봉산 만장봉 부근에 이르러 동행한 황승원에게 지어 준 칠언 절구의 한시. 「도봉로차증장주(道峯路次贈長洲)」는 1792년(정조 16) 9월 10일, 정조(正祖)[1752~1800]가 광릉(光陵)으로 가기 위해 흥인문(興仁門)을 나서 미아리와 도봉산 아래를 지날 때 당시 행차에 대사간으로 동행한 황승원(黃昇源)[1732~1807]에게 지어 준 한시이다. ‘장주(長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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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오억령이 도봉 서원의 사우를 두고 지은 상량문. 「「도봉사우상량문」(道峯祠宇上樑文)」은 조선 후기의 문신 만취(晚翠) 오억령(吳億齡)[1552~1618]이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위패를 모신 도봉 서원의 사우(祠宇)의 상량을 축복하는 글이다. 「도봉사우 상량문」은 오억령의 시문집 『만취집』 권5에 수록되어 있다. 오억령의 자는 대년(大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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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의 문인이자 학자인 서거정이 도봉산 영국사에서 읊은 칠언 율시의 한시. 서거정(徐居正)[1420~1488]은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로서 1444년(세종 26) 문과에 급제한 뒤 벼슬길에 나아가 집현전 박사, 대사헌, 대제학, 좌찬성 등을 역임하였다. 『경국대전(經國大典)』, 『동국통감(東國通鑑)』,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의 편찬에 참여하였고, 문집인 『사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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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박세당이 도봉산에서 문신 남구만의 시에 차운한 칠언 율시의 한시. 박세당(朴世堂)[1629~1703]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로 1660년(현종 1) 문과에 장원 급제한 뒤 벼슬길에 나아가 예조 좌랑, 홍문관 교리, 홍문관 수찬 등을 역임하였으나 당시의 정치 현실에 실망하여 1668년(현종 9) 양주 석천동[현재의 도봉산 아래 다락원]에 은거하였다. 「도봉산 운로의 시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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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1년 이민구가 도봉산가를 지어서 한오상에게 준 칠언 배율의 한시. 「도봉산가 기한오상(道峯山歌寄韓五相)」은 1651년(효종 2) 조선 후기의 문신 동주(東洲) 이민구(李敏求)[1589~1670]가 ‘도봉산가’를 지어서 당시에 이름난 효자였던 한오상(韓五相)[1606~1672]에게 주었던 한시이다. 「도봉산가 기한오상」은 이민구의 시문집 『동주집(東州集)』 권17에 수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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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봄 농암 김창협이 도봉 서원을 방문하는 길에 도봉산의 풍광을 읊은 오언 율시의 한시. 『농암집(農巖集)』 「연보」에 따르면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은 47세가 되던 해인 1697년(숙종 23)에 동지경연사(同知經筵事)와 부제학을 사직하고 한강의 미음(渼陰)으로 돌아와, 그해 윤3월에는 여러 문생들과 도봉 서원(道峯書院)을 다녀왔다는 내용이 나온다. 김창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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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 박세당이 도봉산을 바라보며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박세당(朴世堂)[1629~1703]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로 1660년(현종 1) 문과에 장원 급제한 뒤 벼슬길에 나아가 예조 좌랑, 홍문관 교리, 홍문관 수찬 등을 역임하였으나 당시의 정치 현실에 실망하여 1668년(현종 9) 양주 석천동[현재의 도봉산 아래 다락원]에 은거하였다. 「도봉산을 바라보며 짓다」는 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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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박세당이 도봉산을 바라보며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망도봉작(望道峯作)」은 조선 후기의 문신 박세당(朴世堂)[1629~1703]이 도봉산의 경치를 바라보며 느낀 감흥을 적은 한시이다. 박세당은 그의 나이 19세 무렵 형 박세후(朴世垕)[1627~1651]와 자주 도봉 서원에 가서 독서하면서 도봉산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망도봉작」은 박세당의 시문집 『서계집(西溪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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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9년 이엽이 북한산과 도봉산을 유람하고 그 여정을 적은 기문. 「북한도봉산유기(北漢道峯山遊記)」는 1779년(정조 3) 4월 15일 농은(農隱) 이엽(李燁)[1729~1788]이 사간(司諫) 기언정(奇彦鼎)[1716~?], 정언(正言) 유광천(柳匡天)[1732~?]과 함께 3일 간의 일정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을 돌아보고 나서 쓴 유기문(遊記文)이다. 「북한도봉산유기」는 이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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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8년 박세당이 도봉서원을 찾아가 조여길의 시에 차운하여 지은 한시. 「사예 조여길이 도봉서원에 있다는 소식을 도중에 듣고서 가서 유숙하고, 이어 그 시에 차운하다」는 박세당(朴世堂)[1629~1703]이 사예(司藝) 조여길(趙汝吉)이 도봉서원(道峯書院)에 있다는 소식을 도중에 듣고 가서 유숙하고, 이어 조여길의 시에 차운한 시이다. 도봉서원은 왜란으로 소실된 도봉산 영국사(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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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년 가을, 김상헌이 경성 판관으로 부임할 때에 도봉산까지 전송 나온 김상복에게 써 준 칠언 절구의 한시. 「사제 중정이 나를 전송하기 위해 도봉에 이르렀기에 이별에 임해서 써서 주다」는 1605년(선조 38) 가을에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1570~1652]이 함경도 경성 판관(鏡城判官)이 되어 그곳으로 부임하러 가기 위해 서울을 떠날 때, 그를 전송하러 온 아우 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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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년 우암 송시열의 「제도봉서원」을 차운하여 농암 김창협이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도봉서원(道峯書院)은 1573년(선조 6년)에 조광조(趙光祖)를 기리기 위해서, 조광조가 자주 찾았던 도봉산 자락의 영국사(寧國寺) 터에 설립한 서원으로, 설립과 동시에 사액(賜額)되었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경우 도봉 서원에 머물며 강학을 한 인연으로 1696년(숙종 22)에 병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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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권상하가 도봉산에 지은 윤봉구의 정자에 ‘소광정’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그 내력을 서술한 기문. 「소광정기(昭曠亭記)」는 1713년(숙종 39) 이후에 조선 후기의 문신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도봉 서원 근처의 무우대(舞雩臺)와 영귀문(詠歸門), 그리고 송준길(宋浚吉)[1606~1672]과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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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송환기가 송시열이 도봉 서원에 배향된 경위를 기록한 글. 「숭정 69년 병자 1월 도봉 서원에 병향되었다」는 1696년(숙종 22)에 송시열의 5대손 송환기(宋煥箕)[1728~1807]가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도봉 서원에 배향된 경위에 대해 정리한 연보(年譜)이다. 이 글의 원제는 「숭정육십구년병자 정월 병향우도봉서원(崇禎六十九年丙子 正月 並享于道峯書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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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년부터 1655년 사이에 박세당이 초봄의 도봉산을 바라보며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악록의 촌거에 가면서 초봄에 빗속에서 도봉산을 바라보다」는 1652년(효종 3)부터 1655년(효종 6) 사이에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1629~1703]이 악록(岳麓)의 촌거(村居)에 가면서 초봄에 빗속에서 도봉산(道峯山)을 바라보다가 문득 도봉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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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거정이 양주의 누원에서 강희맹의 운에 차하여 읊은 칠언 절구의 한시. 서거정(徐居正)[1420~1488]은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로서 1444년(세종 26) 문과에 급제한 뒤 벼슬길에 나아가 집현전 박사, 대사헌, 대제학, 좌찬성 등을 역임하였다. 『경국대전(經國大典)』, 『동국통감(東國通鑑)』,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의 편찬에 참여하였고, 문집인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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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서거정이 도봉산의 덕해원에서 읊은 7언 율시의 한시. 서거정(徐居正)[1420~1488]은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로서 1444년(세종 26) 문과에 급제한 뒤 벼슬길에 나아가 집현전 박사, 대사헌, 대제학, 좌찬성 등을 역임하였다. 『경국대전(經國大典)』, 『동국통감(東國通鑑)』,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의 편찬에 참여하였고, 문집인 『사가집(四佳集)』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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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유희경이 도봉산에 있는 영국동을 소재로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영국동(寧國洞)」은 조선 중기의 문신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1545~1636]이 도봉산에 위치하고 있는 영국동 골짜기에서 느낀 감흥을 표현한 한시이다. 유희경은 여러모로 도봉산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1573년에는 양주 목사(楊州牧使)로 부임한 남언경(南彦經)을 도와 조광조(趙光祖)[148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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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수온이 도봉산에 있던 영국사를 소재로 하여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영국사(寧國寺)」는 조선 전기의 문신 식우(拭疣) 김수온(金守溫)[1410~1481]이 당시 영국사의 분위기와 모습 등을 보고 느낀 감회를 표현한 한시이다. 정확한 창작 시기는 알기 어려우나 시의 편차로 보아 김수온의 나이 50대 후반 내지 60대 초반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1573년에 남언경(南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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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년과 1797년, 김노겸이 두 차례에 걸쳐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하고 쓴 기문. 「유도봉기(遊道峯記)」는 상편(上篇)과 하편(下篇)으로 되어 있는데, 성암(性菴) 김노겸(金魯謙)[1781~1853]이 나이 16세가 되던 1796년(정조 20)과 그 이듬해인 1797년(정조 21)에 각각 독서(讀書)를 위하여 도봉 서원을 찾았다가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한 내력을 기록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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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4월 신명현이 도봉산을 유람하고 나서 지은 기문. 「유도봉기(遊道峯記)」는 1800년(순조 즉위) 4월에 신명현(申命顯)[1776~1820]이 도봉산(道峯山)을 유람하고 느낀 감흥을 적은 기문(記文)이다. 「유도봉기」는 신명현의 시문집 『평호유고(萍湖遺稿)』 권 하(下)에 수록되어 있다. 신명현의 자는 유목(幼穆)이고,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그의 행적은 자세히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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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년 홍직필이 오희상과 함께 도봉산을 유람하고 나서 쓴 기문. 「유도봉기(遊道峯記)」는 조선 후기의 문신 매산(梅山) 홍직필(洪直弼)[1776~1852]이 종암(鐘巖)에 있던 오희상(吳熙常)[1763~1833]의 별업(別業)을 여러 차례 찾아가 함께 도봉을 유람하자고 약속한 적이 있는데, 마침내 홍직필의 나이 44세 되던 1819년(순조 19) 9월 10일에 오희상과 함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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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년 이정구가 이항복 등과 함께 도봉 서원을 방문하고 나서 쓴 기문. 「유도봉서원기(遊道峯書院記)」는 1582년(선조 15)에 수몽(守夢) 정엽(鄭曄)[1563~1625]과 함께 도봉 서원에 머물면서 독서한 적이 있었던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1564~1635]가 1615년(광해군 7)에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 등과 함께 다시 도봉 서원을 유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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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년 9월 15일부터 이틀간 이정구가 신응구·박호 등과 삼각산을 노닐고 와서 쓴 기문. 「유삼각산기(遊三角山記)」는 1603년 8월 금강산에 다녀온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1564~1635]가 산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있다가 문득 삼각산 중흥사(重興寺)의 승려 성민(性敏)의 편지를 받고 삼각산 유람을 기획하여 1603년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신응구(申應榘)[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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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6년 무렵 박세채가 조광조의 사적을 모아 편찬한 연보. 「정암 조선생 연보(靜庵趙先生年譜)」는 1656년(효종 7) 무렵에 남계(南溪) 박세채(朴世采)[1631~1695]가 도봉 서원에서 향사되는 인물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생애 및 그에 얽힌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간략히 기록한 연보이다. 「정암 조선생 연보」는 1656년의 사실까지만 적고 있어 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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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이황이 조광조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기록한 행장. 「정암 조선생 행장(靜庵趙先生行狀)」은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이 도봉 서원에서 향사되는 인물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평생 살아온 일을 구체적으로 적은 글이다. 「정암 조선생 행장」에 의하면, 홍인우(洪仁祐)[1515~1554]가 먼저 행장을 지어 퇴계에게 보여 주며 퇴계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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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년 중구일 무렵에 이항복이 도봉 서원에 갔다가 지은 오언 절구의 한시. 「중구우유영국서원 무주무붕 행낭유건률건다 작률자다이위기 심시요락(重九偶遊寧國書院無酒無朋行囊唯乾栗建茶嚼栗煑茶以慰飢甚是寥落)[중구일에 우연히 영국 서원에서 노니는데, 술도 없고 친구도 없고 행낭 속에 오직 말린 밤과 건다(建茶)만이 있으므로, 밤을 씹어 먹고 차를 달여 마시어 주림을 달래노라니 매우 쓸쓸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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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년 권상하가 이광하와 함께 도봉산을 노닐 때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중춘에 이계이 광하와 함께 도봉산에서 놀다」는 1669년(현종 10)에 조선 후기의 문신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계이(啓以) 이광하(李光夏)[1643~1701]와 함께 도봉산(道峯山)을 유람할 때에 감흥을 적은 한시이다. 원제(原題) 옆에 ‘기유(己酉)’라는 간지(干支)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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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유희경이 도봉산 영국동의 거처를 두고 지은 시에 차운하여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차영국동유거운(次寧國洞幽居韻)」은 도봉산과 인연이 깊은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1545~1636]이 도봉산에서의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읊고 있는 한시이다. 「차영국동유거운」은 유희경의 시문집 『촌은집(村隱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유희경의 자는 응길(應吉), 호는 촌은, 본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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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인 간이 최립이 도봉서원을 두고 읊은 칠언 율시의 한시. 도봉서원(道峯書院)은 1573년(선조 6년)에 조광조(趙光祖)를 기리기 위해서 조광조가 자주 찾았던 도봉산 자락의 영국사(寧國寺) 터에 설립한 서원으로, 설립과 동시에 사액(賜額)되었다. 뒤에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도봉서원에 머물며 강학을 한 인연으로 송시열도 추가로 배향되었다. 1759년(영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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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년 무렵 이항복이 도봉산의 가을 경치를 소재로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추일유도봉산(秋日遊道峯山)」은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이 도봉산에 들렀다가 가을날 도봉산의 그윽한 경개와 자신의 맑은 심회를 읊은 한시이다. 「추일유도봉산」은 이항복이 60세 무렵에 동교(東郊), 즉 노원(蘆原)에 기거할 즈음인 1615년(광해군 7)에 지은 것이다. 「추일유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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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년 김상헌이 축석령에서 도봉산을 바라보고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축석령에서 도봉을 바라다보다」는 1607년(선조 40)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1570~1652]이 포천의 축석령(祝石嶺)에서 도봉산의 경관을 바라보고 느낀 감회를 적은 한시이다. 축석령은 경기도 포천과 양주 사이에 있는 고개 이름이다. 「축석령에서 도봉을 바라다보다」의 바로 앞에 수록된 시가 「북로기...
현대 문학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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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광헌이 늦은 가을, 도봉산에 오르는 감회를 형상화한 시. 고광헌[1955~ ]의 「가을, 도봉에 올라」는 고광헌의 시집 『시간은 무겁다』[창작과 비평사, 2011]에 수록되어 있다. 시인은 「가을, 도봉에 올라」에서 어느 가을, 도봉산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풍경을 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 「가을, 도봉에 올라」는 전체 2연으로, 1연은 4행, 2연은 11행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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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황동규가 도봉산에 있는 김수영 무덤을 찾은 일을 소재로 쓴 추모의 시. 「김수영 무덤」은 시인 황동규가 어느 가을비 내리는 저녁, 도봉산 골짜기에 있는 김수영(金洙映)[1921~1968]의 무덤을 찾은 후 김수영을 추모하기 위해 쓴 시이다. 「김수영 무덤」은 크게 첫째 갈피와 둘째 갈피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째 갈피에서는 차가운 가을비와 바람에 흔들리는 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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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김영태가 시인 김수영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시. 「김수영을 추모하는 저녁 미사곡」은 1975년 김영태(金榮泰)[1936~2007]가 시인 김수영(金洙映)[1921~1968]의 제일(祭日)에 도봉산에 있는 무덤을 찾아간 후 그를 추모하고 애도하기 위해 쓴 시이다. 김영태는 문학 청년기를 김수영의 영향 아래 보냈으며, 후에 김수영을 주제로 한 시를 몇 편 발표했다. 「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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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몽구가 잔설이 남아 있는 4월의 도봉산을 배경으로 하여 지은 자유시. 「다락 능선에서」는 잔설이 남아 있는 4월의 도봉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다락 능선에서」에서 시인은 잔설이 남아 있어 등산객들에게는 위험한 도봉산 다락 능선과 그 능선을 지나자 빨갛게 피어 등산객을 맞고 있는 진달래의 모습을 통해,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한파의 시련도 이겨 내는 사랑의 힘에 대해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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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영수가 도봉산의 모습을 형상화한 자유시. 장영수[1947. 10. 15~ ]의 「도봉 Ⅰ」은 연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도봉 Ⅱ」, 「도봉 Ⅳ」와 함께 시집 『메이비』[문학과 지성사, 1977]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으로,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하고 있는 도봉산의 높이 솟은 봉우리의 모습을 통해 인간 삶의 방식을 반추하고 있는 시이다. 「도봉 Ⅰ」은 전체 2연 10행으로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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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영수가 도봉산 일대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직업여성들의 일생을 형상화한 자유시. 장영수[1947. 10. 15~ ]의 「도봉 Ⅳ」는 「도봉 Ⅰ」, 「도봉 Ⅱ」와 함께 시집 『메이비』[문학과 지성사, 1977]에 수록되어 있는 ‘도봉’ 연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도봉산과 인접 지역인 경기도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등지에 어린 나이에 돈을 벌 요량으로 흘러들었다가 나이를 먹은 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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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혁웅이 도봉근린공원을 배경으로 하여 각양각색의 주민들을 묘사한 자유시. 권혁웅[1976. 3. 7~ ]의 「도봉 근린공원」은 2011년에 발간된 『열린 시학』 겨울호에 실린 작품이다. 시 전체가 하나의 연으로 이루어진 자유시에 해당하며, 도봉근린공원의 오후 시간을 배경으로 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주변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도봉근린공원」은 전체가 하나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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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류근택이 도봉산을 오르며 느낀 아름다움을 산수도에 빗대어 형상화한 자유시. 류근택[1943~ ]의 시 「도봉산수도」는 제22회 동국 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도봉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작가는 도봉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만나는 도봉산의 능선과 백운대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산수도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도봉산수도」는 전체 5연 16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봉산수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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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이성부가 도봉산~삼각산을 종주한 일을 중심 사건으로 하여 쓴 수필. 이성부[1942~2012.2.28]의 「도봉 삼각산 종주」는 산을 주제로 한 이성부의 수필집 『산길』[책 만드는 집, 2010]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수필집에서 「도봉 삼각산 종주」는 2부인 ‘삼각산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다. 도봉산에서 우연히 만난 산꾼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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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경미가 서울특별시립 도봉 도서관을 배경으로 하여 봄의 풍경을 묘사한 자유시. 김경미[1959~ ]의 시 「도봉 시립 도서관에서」는 김경미의 시집 『이기적인 슬픔들을 위하여』[창작과 비평사, 1995]에 수록된 작품이다. 「도봉 시립 도서관에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 도봉 도서관과 그 일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늦은 오후 도서관 안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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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무렵 박두진이 도봉산에 올라 암담한 현실에 대해 느낀 심경을 읊은 서정시. 「도봉」은 1940년 무렵 박두진(朴斗鎭)[1916~1998]이 민족적 외로움과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느라 도봉산에 줄곧 다닐 때에 지은 10연(聯)의 시이다. 「도봉」은 박두진의 초기 시로, 밤과 낮의 순환적 질서를 바탕으로 절망적인 민족적 현실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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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이병기가 도봉산을 오른 체험을 소재로 하여 쓴 4연의 연시조. 「도봉」은 일제 강점기에 가람(嘉藍) 이병기(李秉岐)[1891~1968]가 도봉산을 오른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기행 시조로서 화자의 체험이 드러나면서도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도봉」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 『가람 시조집』의 제1부에 수록되어 있다. 『가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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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몽구가 도봉산 망월사에서 만난, 때 이른 진달래를 보며 깨달은 바를 노래한 자유시. 박몽구[1956. 3. 15~ ]의 「도봉산 망월사에 가서」는 시집 『자끄린느 뒤프레와 함께』[문학과 경계사, 2004]에 수록되어 있는 자유시이다. 작가는 「도봉산 망월사에 가서」에서 황사를 피하기 위해 오른 도봉산 망월사(望月寺)의 모습과 그곳에 피어 있는 때 이른 진달래의 모습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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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광태가 한여름 도봉산 계곡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자유시. 안광태[1945~]의 「도봉산별곡」은 시집 『초록 벌레』[시 문학사, 2011]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으로, 작가는 한여름을 맞이한 도봉산과 그 속에 흐르는 도봉산 계곡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도봉산별곡」은 전체 1연 12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유시이다. 「도봉산별곡」 한여름 도봉산 계곡은/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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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박봉우가 도봉산에 핀 4월의 늦진달래를 소재로 4·19 혁명의 좌절에 대한 안타까움을 노래한 시. 「도봉산 시초: 나의 숙에게」는 박봉우가 도봉산과 천축사를 배경으로 1960년에 일어난 4·19 혁명의 좌절과 이때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노래한 작품이다. 4·19 혁명의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고통과 혼자서 살아남았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혁명의 이상을 지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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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진규가 진달래가 무성하게 피어 있는 도봉산의 모습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작품. 작가 정진규(鄭鎭圭)는 경기도 안성 출생으로, 호는 장산(長山)이다. 1964년 고려대학교 국어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60년 시 「나팔 서정(抒情)」으로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여 문단에 등장하였다. 2009년 제2회 이상 시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산문시를 많이 쓰는 현대의 원로 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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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광태가 어느 여름날 도봉산에 오른 감회를 형상화한 자유시. 안광태[1945~ ]의 「도봉산」은 안광태의 시집 『초록 벌레』[시 문학사, 2011]에 수록되어 있는 ‘도봉산’ 시편의 하나로, 여름 아침 도봉산에 올라 만난 선인봉과 만장봉, 자운봉 등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는 자유시이다. 「도봉산」은 전체가 1연 9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유시이다. 맑은 여름날 고요한 도봉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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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재철이 멀리 바라다보이는 도봉산의 한결같은 모습을 통해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형상화한 자유시. 윤재철[1953~ ]의 「도봉산」은 시집 『그래 우리가 만난다면』[창작과 비평사, 1992]에 수록되어 있는 자유시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석관동에 살고 있는 한 화자가 멀리 바라다보이는 도봉산을 보면서 자신의 삶과 동일시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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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몽구가 초여름 도봉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과정을 형상화한 자유시. 「도봉에 올라 1」은 시집 『자끄린느 뒤프레와 함께』[문학과 경계사, 2004]에 수록되어 있는 자유시로, 「도봉에 올라 2」와 함께 도봉산 산행을 다룬 연작시에 해당한다. 작가인 시인 박몽구[1956. 3. 15~ ]는 「도봉에 올라 1」에서 도봉산에 올랐다가 하산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락 능선, 포대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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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몽구가 도봉산 산행을 통해 삶의 깨달음을 얻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는 자유시. 「도봉에 올라 2」는 「도봉에 올라 1」과 함께 도봉산 산행을 다루고 있는 자유시로, 시집 『자끄린느 뒤프레와 함께』[문학과 경계사, 2004]에 수록되어 있다. 시인 박몽구[1956. 3. 15~ ]는 「도봉에 올라 2」에서 거대한 자본의 논리에 억눌린 삶을 위로받기 위해 만만하게 오른 도봉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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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이병주가 도봉산의 양홍근 별장을 찾아간 일을 소재로 쓴 수필. 「도봉정화」는 이병주(李炳注)[1921~1992]가 자신의 도봉산 관련 체험을 밝힌 수필이다. 도봉산에 있었던 양홍근의 별장을 소재로 대학 시절에 알게 된 양홍근과의 인연, 1943년의 암울했던 분위기와 청년들의 절망, 양홍근과 그 하인의 딸과의 비련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양홍근의 별장에 대한 체험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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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김영태가 시인 김수영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시. 「멀리 있는 무덤」은 1981년 김영태(金榮泰)[1936~2007]가 시인 김수영(金洙映)[1921~1968]의 기일(忌日)에 도봉산에 있는 그의 무덤을 찾아가지 못하고 대신 그의 누이에게 시집을 보낸 일을 소재로 쓴 시이다. 화자는 김수영이 떠난 이후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고백하는 형식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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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이자 소아과 의사인 오세윤이 수령 600여 년의 거목 방학동 은행나무를 보고 나무와 인간의 삶과 더불어 스승을 떠올리며 쓴 수필. 「방학동 은행나무」는 수필가이자 소아과 의사인 오세윤[1939~ ]의 수필집 『등받이』[수필과 비평사, 2011]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지정 보호수 제1호인 수령 800여 년의 거목 방학동 은행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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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진이 서울특별시 지정 보호수 제1호로 지정된 수령 600년의 방학동 은행나무를 보고 느낀 감정을 형상화한 자유시. 「방학동 은행나무」는 시인 박희진[1931. 12. 4~ ]이 수령 800년의 서울특별시 지정 보호수 제1호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은행나무를 보고 느낀 감정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자유시이다. 2011년에 발간된 시집 『까치와 시인』[뿌리 깊은 나무]에 수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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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영탁이 방학동의 지명에 착안하여 쓴 자유시. 시 「방학동」은 김영탁[1960~ ]이 지은 작품으로 시집 『새소리에 몸이 절로 먼 산 보고 인사하네』[도서 출판 황금알, 2005]에 수록되어 있다. 「방학동」은 도봉구의 방학동이라는 지명의 유래, 그러니까 방학동 지역의 지형이 학이 알을 품고 있는 것과 같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쓰였다. 화자는 자신이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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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학주가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의 반지하방에서 생활하는 화자의 고달픈 삶을 형상화한 자유시. 황학주의 시 「방학동」은 2009년 『시인 세계』 가을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시집 『노랑 꼬리 연』[서정시학, 2010]에 수록되어 있는 자유시이다. 지면과 눈높이가 같은 도봉구 방학동의 반지하방에서 시를 쓰며 살아가는 화자의 고단한 삶과 슬픔을 담고 있다. 「방학동」은 전체 5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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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광태가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연산군의 묘를 보고 노래한 자유시. 「서울투어 연산군 묘」는 안광태[1945~ ]의 시집 『초록 벌레』[시 문학사, 2011]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으로 ‘서울투어’ 연작 중의 하나이다. 어느 늦은 가을날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연산군(燕山君)[조선 제10대 국왕, 1476. 11. 7~1506. 11. 6, 재위 1495~1506]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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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김수영이 도봉동 주민으로서의 체험을 반영하여 5·16 쿠데타 직후에 쓴 9편의 연작시. 「신귀거래」는 5·16 쿠데타로 4·19 혁명의 이상이 좌절된 후 1961년 김수영[1921~1968]이 도봉구 도봉동에 거주하고 있을 때의 체험을 반영하여 쓴 「여편네의 방에 와서」, 「격문(檄文)」, 「등나무」, 「술과 어린 고양이」, 「모르지?」, 「복중(伏中)」, 「누이야 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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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형렬이 도봉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노래한 자유시. 고형렬[1954~ ]의 「신이 있었음직한 도봉」은 시집 『사진리 대설』[창작과 비평사, 1993]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고형렬은 도봉산을 대할 때의 느낌을 시로 형상화하고 있는데, 도봉산을 ‘너’로 의인화하여 도봉산이 가진 아름다움과 신성한 자태를 형상화하고 있다. 「신이 있었음직한 도봉」은 전체가 1연으로, 총 30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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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종목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역을 날아다니는 비둘기들의 모습을 관찰하여 노래한 자유시. 「창동 환승역의 비둘기」는 시인 정종목[1961. 5. 28~ ]이 창작한 자유시로, 1995년에 『창작과 비평』 봄호를 통해 발표되었다. 「창동 환승역의 비둘기」에서 작가는 지하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창동역을 배경으로 하여 전철과 철길, 보도 등을 누비기도 하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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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차창룡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역 역사에 서식하고 있는 비둘기를 관찰한 내용을 형상화한 자유시. 「창동역 비둘기」는 시인 차창룡[1966~ ]이 지은 작품으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인은 「창동역 비둘기」에서 창동역의 역사 안을 활보하고, 때로는 역사에서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는 비둘기의 모습을 관찰하여 이를 시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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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철훈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창동역을 배경으로 하여 쓴 자유시. 「창동역에서」는 시인 정철훈[1959~ ]이 창작한 작품으로, 시집 『내 졸음에도 사랑은 떠도느냐』[민음사, 2002]에 수록되어 있는 자유시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창동역에서」는 창동역 아래에 즐비해 있는 포장마차들 중, 수족관이 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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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의 생모인 윤씨를 복위시키고자 일으킨 갑자사화를 1935년 박종화가 작품화한 역사 소설. 『금삼의 피』는 월탄(月灘) 박종화(朴鍾和)[1901~1981]가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연산군(燕山君)[1476~1506]의 생모인 윤씨를 복위시키고자 일으킨 갑자사화를 작품화하여 1935년 『매일 신보』에 연재한 장편 역사 소설이다. 박종화는 『금삼의 피』에서 연산군의 상식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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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시인 최하림이 김수영의 출생과 유년 시절부터 서울특별시 도봉구 선영에 안장되기까지 전기적 사실을 밝혀 작품 세계를 해석한 평전. 김수영은 해방 이후 한국 시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시인 중 한 명이다. 시인 최하림은 선배 시인인 김수영의 사상과 시적 업적을 기리는 한편, 김수영의 주요 명제인 자유가 어떤 경험과 시대적 특성 속에서 일어나 성장하고 발전하였는지 보여 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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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전태일 기념 사업회에서 펴낸 전태일의 일기와 수기 및 편지 등을 모은 수필집. 전태일의 유언을 제목으로 한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전태일의 수기와 일기, 편지를 모은 전태일 수필집이다. 이를 『전태일 전집』이라고도 한다.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 대통령과 근로 감독관에게 보낸 진정서, 전태일이 ‘바보회’ 활동을 하며 평화 시장 근로 조건의 실태를 조사한 설문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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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문인 표재두가 도봉산을 등산한 체험과 관련 정보, 지식들을 묶어 출간한 도봉산 관련 서적. 『도봉만필』은 ‘도봉산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책으로, 『코리아 헤럴드』 학원 사업부장을 지낸바 있는 신문인 표재두가 2,200여 회에 걸쳐 도봉산을 등산한 체험과 관련 정보, 지식들을 묶어 펴낸 도봉산 관력 서적이다. 모두 7장에 걸쳐 필자가 가진 도봉산 등산 체험, 관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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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한국 문인 협회 도봉 지부에서 회원의 작품을 모아 발간하는 연간 문학잡지. 『도봉문학』은 도봉 문인 협회[현 (사) 한국 문인 협회 도봉 지부]에 소속된 회원들의 문학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 6월 27일 창간되었다. 판형은 A5 크기이다. 앞표지와 뒤표지가 컬러로 인쇄되어 있으며 본문은 약 300여 페이지이다. 『도봉문학』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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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36여 년간 거주하고 있는 유광식이 2012년 자신이 쓴 글과 가족의 글을 모아 엮어 만든 가족 문집. 『도봉동 버드나무 아래』는 2012년 도서 출판 우와에서 간행된 에세이집으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36여 년간 거주하며 일가를 이룬 저자 유광식이 자신이 살아온 삶과 가족의 이야기를 사진과 시, 에세이로 엮어 만든 가족 문집이다. 『도봉동 버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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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김성동이 도봉산의 천축사를 배경으로 수도승의 고뇌와 방황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이 무엇인가를 서술한 장편 소설. 『만다라』는 김성동(金聖東)이 도봉산 중턱의 천축사에서 정각이라는 법명으로 정진을 하다 환속한 후 집필한 장편 소설이다. 청소년기에 입산한 수도승이 득도하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뇌와 방황을 그리면서, 동시에 진정한 도는 수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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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이병주가 도봉산과 북한산 등 국내의 명산을 등반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수필집. 『산을 생각한다』는 이병주(李炳注)[1921~1992]가 북한산과 도봉산, 운길산, 설악산 등의 산을 오르며 작가가 느낀 깨달음과 산에 대한 찬사를 담은 수필집이다. 1986년 이병주는 만년에 자신의 등반 경험을 바탕으로 산악 잡지인 월간 『산』에 산행 에세이를 연재하였고, 그 연재물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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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시나리오 작가 신봉승이 연산군이 재위 시절 창작한 125편의 시를 모아 엮은 책. 『시인 연산군』은 2000년 도서 출판 선을 통해 출간된 서적으로, 한국 사극의 대표 작가로 평가되는 시나리오 작가 신봉승[1933. 5. 23~ ]이 연산군(燕山君)[1476~1506]이 재위 시절에 창작한 125편의 시편을 엮은 책이다. 『시인 연산군』에는 연산군의 시와 더불어 신봉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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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의 문예 마을에서 발간하는 한국 아동 문학 격월간 잡지. 『아동 문예』는 1976년 5월 시인 박종현을 중심으로 온가족이 함께 읽는 아동 문학 전문지를 표방하고 창간되었다. 동심 사회를 건설하고 아동 문학 예술을 전문으로 다루며 아동과 어른이 함께 읽는 문학잡지로 성장하고자 하였다. 판형은 신국판이며 208쪽 내외이다. 『아동 문예』는 연작 동시, 특선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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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만화가 고우영이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봉분이 있는 연산군의 일대기를 그려 발표한 전 3권의 만화책. 『연산군』은 만화가 고우영[1939~2005. 4. 25]이 펴낸 전체 3권의 만화책으로, 2006년 애니북스 출판사를 통해 조선 야사 실록 시리즈 중의 하나로 출간되었다. 조선의 제10대 왕이자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를 일으키고 폭군으로 지탄받아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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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역사학자 김범이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봉분이 있는 연산군을 주제로 그 시대와 인간됨을 실증적으로 고증하여 펴낸 역사서. 국사학자인 김범[1970~ ]이 펴낸 『연산군-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은 2010년 글 항아리 출판사에서 간행된 책으로, 조선 최초의 반정으로 인해 재위 12년 만에 폐위한 불운의 왕 연산군(燕山君)[1476~1506]의 일대기를 그 시대와 내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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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풀무 야학’의 교사였던 작가 이철환이 발표한 수필집 시리즈. 『연탄길』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의 ‘풀무 야학’에서 오랫동안 교사 활동을 한 작가 이철환[1962~ ]이 우리의 가난한 이웃에게 벌어진 실화를 중심으로 하여, 4년여의 기간 동안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그대로를 정리하여 써 내려간 수필집이다. 『연탄길』은 에세이 시리즈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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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조영래가 도봉구 쌍문동의 주민으로 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하여 분신 항거한 전태일에 대하여 집필한 평전. 『전태일 평전』은 1983년 인권 변호사 조영래[1947~1990]가 1970년 11월 13일 평화 시장 앞 길거리에서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분신 항거한 전태일의 삶과 사상을 저술한 평전이다. 이를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이라고도 한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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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5일 김일옥이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을 배경으로 네 명의 어린이가 탐정 놀이를 하는 과정을 그린 창작 동화. 김일옥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의 문화 자람 프로젝트인 동네 산책 모임에 참여하여 방학동을 돌아다니면서 『치우 탐정단이 달려간다』을 집필하였다. 따라서 배경이 된 방학동의 실제 동네 이름과 상점 상호 등이 동화에 그대로 실려 독자들에게 생동감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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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부터 1972년 사이에 유주현이 도봉산의 천축사를 배경으로 하여 인조반정 이후의 국난을 그려 낸 장편 역사 소설. 『통곡』은 유주현(柳周鉉)[1921~1982]이 인조반정 이후 인조(仁祖)의 재위 기간에 일어난 ‘이괄(李适)[1587~1624]의 난’과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의 외우 내환을 그려 낸 장편 역사 소설이다. 인조의 무능함과 조정 신하들의 파쟁으로 인해 조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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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서 마지막 여생을 보낸 사학자이자 민중 운동가인 함석헌의 글을 모아 출간한 전집. 『함석헌 전집』은 사상가이자, 민권 운동가 겸 문필가인 평안북도 용천 출신 함석헌(咸錫憲)[1901. 3. 13~1989. 2. 4]의 저작을 모아 엮은 전집으로 1983년에 한길사에서 전 20권으로 출간되었다. 『뜻으로 본 한국 역사』, 『역사와 민족』 등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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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부터 1982년 사이에 이병주가 주인공 서재필을 통하여 1970년대 말에서 1980년까지의 한국의 암울했던 사회를 그려 낸 장편 소설. 『행복어 사전』은 이병주(李炳注)[1921~1992]가 명문 대학에서 4년 동안 수석을 차지한 수재이면서도 의도적으로 안일하게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서재필을 통해 그 당시 한국의 암울했던 사회상을 그려 내고 있는 장편 소설이다. 『행복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