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에 본관을 둔 성씨.

[연원]

시조는 곽경(郭鏡)으로 송나라 관서 홍농(弘農) 지방의 명문가 후예였다. 1133년(고려 인종 11)에 고려에 건너와 정착하였다. 1138년에 과거에 급제하여 평장사, 문하시중 등의 관직을 거쳤고, 이후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의 작위와 함께 포산군(苞山君)에 책봉되었다.

[입향경위]

강릉 입향시조는 곽경의 13세손인 곽거완(郭居完)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강릉대도호부조에 강릉 토성으로 등재되어 있다.

[세거현황]

강릉곽씨는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와 노동상리에 주로 거주하였다. 이들은 조선 초기 정종 때 생원에 합격한 곽거완의 후손들이다.

[집성촌 현황]

대체로 세거지인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와 노동상리에 집성촌이 형성되었으나 현재는 인구이동의 심화로 집성촌으로 간주하기는 어렵다.

[관련유적]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상리에 곽거완의 위패를 모신 경덕사(景德祠)가 있으며, 경덕사에는 경덕사기문(景德祠記文), 봉안문(奉安文), 경덕사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