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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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領津里新羅古墳群 |
영어음역 | Yeongjin-ri Silla Gobungun |
영어의미역 | Silla Tombs in Yeongji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창현 |
성격 | 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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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위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홍질목 동쪽 구릉 일대로 강릉에서 주문진으로 올라가는 7번국도변의 홍질목고개의 좌·우측 구릉일대에 해당된다.
[발굴조사 경위]
이 지역에 대한 정식 발굴조사는 1989년에 조사된 영진리 1호분으로부터 시발되었다.
[발굴결과]
1993년 7번국도 확장공사와, 1996년 주유소부지 내에 편입된 지역에 대해 2차에 걸쳐 발굴 조사한 결과 영진리 A지구에서는 널무덤 23기, 돌덧널무덤 3기, 독무덤 2기가, B지구에서는 널무덤 22기, 돌덧널무덤 8기 등이 조사되었고, 방내리 구간에서도 1기의 돌방무덤과 5기의 돌덧널무덤이 조사되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널무덤 46기, 돌덧널무덤 22기, 돌방무덤 2기, 독무덤 2기 등 총 72기의 유구가 발굴조사 되었으며, 그 외에 유구의 내부가 드러나 있는 돌방무덤 2기가 실측, 보고되었다. 이중 8호분은 평면이 방형, 10호는 장방형으로 보고자는 7세기대 무덤으로 편년하고 있다.
[형태]
영진리 1호분은 남-북 방향을 장축으로 하고, 덧널[목곽] 주변을 냇돌로 채운 구덩식 장방형 돌덧널무덤로 파악된다. 이러한 구조의 고분을 목곽위석묘(木槨圍石墓), ‘사방식 돌무지덧널무덤’으로 간주하여 덧널무덤에서 돌무지덧널무덤으로 발전해 나가는 중간단계로 파악하기도 하며, 덧널무덤에서 돌덧널무덤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양상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반면 사방식 돌무지덧널무덤이 사실은 적석부가 무덤구덩이 선 밖에서부터 시작되는 점을 들어 돌무지덧널무덤의 덧널무덤 발전설을 부정하고 사방식 돌무지덧널무덤은 몇 가지 유형의 돌무지덧널무덤과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연구가 있다. 이러한 묘제는 경주와 신라의 외곽에서 확인되며 내부에서 신라토기가 출토되고 있으므로 신라문화의 파급에 따라 생겨난 묘제로 파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진리 고분군에서 조사된 고분은 매장주체부에 따라 널무덤, 돌덧널무덤, 돌방무덤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널무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널무덤은 바닥에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은 것, 냇돌로 시상대를 마련한 것으로 나눌 수 있으며, 덧널을 설치하고 난 뒤 뒷채움으로 점토와 냇돌을 함께 섞어 넣은 것이 있다. 돌덧널무덤의 벽석은 냇돌과 할석을 이용하여 돌덧널을 마련하였고, 바닥에 냇돌로 시상대를 마련한 것이 있다.
[의의와 평가]
공반된 유물상으로 살펴보면 5세기 전반대에서 6세기 후반경의 토기가 출토되어 비교적 장시간에 걸쳐 조영되었던 고분군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