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1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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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丁洛鎭 |
영어음역 | Jeong Nakjin |
영어의미역 | Jeong Nakjin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송원리 68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형국 |
[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정낙진(丁洛鎭)은 1925년 5월 18일 현재의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송원리 683번지에서 출생하였으며, 일본 동경철도학교 재학 중인 1941년 12월에 항일결사 우리조선독립그룹에 가입하여 활약하였다. 정낙진은 우리조선독립그룹의 주도역할을 맡았던 현창석(玄昌碩) 등과 함께 여러 차례 모여 독립의식을 길렀다. 정낙진과 우리조선독립그룹의 회원들은 태평양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국제 정세 속에서 일본의 패망을 예견하였으며, 이때를 독립의 기회로 보고 조선 민중을 규합하여 일제히 봉기할 것을 계획하였다.
정낙진과 우리조선독립그룹 회원들의 이와 같은 계획은 국내와도 연결이 이루어져 공주(公州) 지역에서도 집단을 결성하고 서로 호응하였다. 정낙진과 우리조선독립그룹 회원들이 계획한 활동 방략은 주요 건물의 파괴와 식량 창고의 방화, 수도와 도로를 파괴함으로써 전쟁 중의 일본 내부 지역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이었다.
우리조선독립그룹 회원들은 활동구역을 각기 분담하고 이러한 계획을 추진시켜 나갔는데, 정낙진은 1942년 3월에 활동 도중 일본 경찰에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정낙진은 체포된 후 모진 고문으로 말미암아 정신장애를 일으켜 동경시립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갖은 고초를 치렀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1983년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