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황타관은 1895년(고종 32)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출생하였다.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는 1919년 3월 12일 공주읍 장날에 독립 만세 시위를 벌이려다가 일본 경찰의 탄압에 의해 저지당한데 이어, 유구 장날인 1919년 3월 14일에도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1919년 4월 1일 정안면 지역에서는 유림인 이기한(李綺漢)과 이병억(李秉億) 등이 석송리 지역 주민들을 이끌며 독립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때 황타관이 독립 만세 운동에 참가하였으며, 시위대의 선봉에 서서 당시 충청남도 공주군 정안면 면사무소 소재지인 광정리(廣亭里)로 향하여 정안면 면사무소에 이르러서는 김삼룡(金三龍)·윤원식(尹元植)·김오룡(金五龍) 등의 젊은 청년들과 함께 삽이나 지게막대기 등으로 면사무소 벽을 무너트리고 게시판과 창·유리문 등을 부수었다. 황타관을 비롯한 시위대는 시위를 저지하려고 출동한 일본 경찰과 대치하면서 1919년 4월 3일까지 독립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그 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95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