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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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文炳 義兵將 鞍裝 |
영어공식명칭 | Horse Saddle of Choe Mun-byeong, Righteous Army Commander |
이칭/별칭 | 최문병안장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박물관로 46[사동 655-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창국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 경산시립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의병장 최문병의 안장.
[개설]
최문병 의병장 안장은 임진왜란 때 지금의 경산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킨 최문병(崔文炳)[1557~1599]이 사용하던 안장이다. 최문병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일장(日章), 호는 성재(省齋)이며, 당시 경주부의 속현이었던 자인현(慈仁縣)에서 출생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인의병장으로 추대되어 두곡(杜谷)·선암(仙巖)·가지현(佳旨縣) 등지에서 일본군을 물리쳤다. 원래 최문병 의병장 안장은 최문병을 제향하기 위해 설립된 용계서원(龍溪書院)[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 243] 유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국립대구박물관을 거쳐 경산시립박물관에 기탁되었다.
[형태]
최문병 의병장 안장의 전체 크기는 높이 34㎝, 너비 39㎝, 길이 56㎝이며, 안장 자리는 가로 105㎝, 세로 26㎝이다. 안장의 앞뒤로 돌출된 부분인 안교(鞍橋)는 나무로 윤곽을 잡았고, 뼈를 이용해 안장가리개를 붙였으며, 쇠로 고정해 놓았다. 안교 바깥쪽은 고슴도치 가죽을 씌웠으며, 안교 아래쪽은 둥글게 파내어 테두리를 뼛조각들로 붙인 형태이다. 말다래가 달린 안장 자리는 가죽으로 만들었다. 발걸이는 철제이고, 발디딤은 원형으로 되었으며 배띠와 고들개는 마(麻)와 면직물로 되어 있다.
[특징]
최문병 의병장 안장은 세 곳에 뼛조각을 활용한 꽃무늬를 새겨 놓았다.
[의의와 평가]
최문병 의병장 안장은 발걸이·배띠·고들개 등의 부속구를 모두 갖추고 있고 보존 상태도 양호한 희귀한 말갖춤[馬具]이다. 이러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3년 5월 7일에 보물 제747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