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 원반월 마을에 있는 숲.

[개설]

반월리 원반월 마을 숲은 마을 북쪽의 입구에 조성되어 있다. 바람을 막는 것과 더불어 마을의 지기를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한다.

반월리 원반월 마을은 여산 송씨·원주 원씨·김해 김씨 등에 의하여 형성되었으며 현재는 김해 김씨가 많이 살고 있다. 마을이 반달 모양이라 반월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원반원 마을은 진안의 8명당 중 하나인 운중반월(雲中半月) 명당이다.

[생물학적 특성]

반월리 원반월 마을 숲은 느티나무 64그루와 팽나무 24그루 등 총 88그루로 이루어졌고 활엽수가 주종이며 전체 수종은 2종이다.

[자연환경]

반월리 원반월 마을 앞에서 삼배실골·모시골·분터골·옥녀봉골의 물이 합류하여 흐르고 그 주변에 비교적 넓은 들이 형성되어 있다. 하천이 북쪽으로 흐르는 지점이 원반월 마을의 수구(水口)에 해당하며 여기에 마을 숲이 조성되어 있다.

[현황]

반월리 원반월 마을 숲의 규모는 길이가 113m이고 면적은 6,554㎡이다. 원반월 마을 숲은 마을 소유이며 마을 사람들의 휴식처로 사용되는 정자도 설치되어 있다. 원반월 마을 숲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