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에 있는 섬.

[명칭 유래]

과거 이 섬에서 옹기를 구웠다 하여 섬의 명칭을 그대로 분점도라 하였으며, 또 다른 설에 의하면, 근처에 위치한 우도(牛島)에서 떨어져 나온 섬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자연 환경]

분점도의 남쪽에는 모래 해안이 형성되어 있고, 연안류가 운반한 모래가 만(灣)의 입구에 퇴적되어 육지에서 바다로 뻗어나간 사취가 형성되어 있다. 분점도의 전면에는 갯벌이 분포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파랑의 에너지를 받아 발달한 해식애가 펼쳐져 있다. 또한, 창조류(漲潮流)가 주로 흐르는 방향에 위치하여 북쪽에는 사질 갯벌이 발달되어 있고, 남쪽에는 혼성 갯벌이 발달하여 있다.

[현황]

가로림만을 바라보고 있는 분점도는 썰물 때 우도까지 약 4㎞의 바닷길이 드러나 걸어서 왕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모래톱은 물길을 건너 고파도까지 이어진다. 분점도의 연평균 기온은 11.98℃, 연평균 강수량은 1,244㎜이며 2011년 현재 2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김 양식과 굴, 바지락 등을 생산하며, 밭 작물인 무와 배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주요 어업은 낙지 및 실치, 해태 잡이 등이다. 현재 행정 구역상 인근에 위치한 우도와 함께 도성2리에서 관할하고 있다. 면적은 2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