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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주산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573
한자 北主山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최병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북주산성 -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지도보기
성격 성곽
양식 석성
크기(높이,길이,둘레) 3m~4m[높이]|760m[둘레]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백제 시대 석성.

[건립 경위]

북주산성(北主山城)은 아직까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바 없어 정확한 건립 경위 및 축조 시점을 알 수 없다. 성내에서는 삼국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출토되어, 적어도 삼국 시대에 축성되어 조선 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위치]

서산시 읍내동 북쪽 서산시청 뒤편에 솟아 있는 부춘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부춘산 정상부는 두 갈래의 능선이 동쪽과 서쪽으로 뻗어 있는데, 산성은 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 정상부의 맨 끝 부분에 위치한다. 산성에 서면 사방으로 시야가 좋으며, 특히 남쪽으로는 서산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형태]

부춘산 정상부[140m]를 감싸는 둘레 760m의 석축 산성이다. 성안의 지형은 가파르며,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면적이 점점 넓어진다. 성의 평면 형태는 삼태기형으로, 성벽은 능선 정상부와 경사면 중복부를 감싸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북주산성의 성벽 대부분은 붕괴되었고, 성선의 진행 현황만이 확인될 뿐이다. 비탈진 경사면은 편축식(片築式)으로 축성하였고, 동북쪽 모서리와 서북쪽 등 비교적 안정적인 지형은 내탁식(內托式)으로 축성하였다. 성벽의 잔존 규모는 높이 3~4m, 폭 약 3m정도이다. 성벽 안쪽으로는 회랑도(廻廊圖)가 전체에 형성되었다. 회랑도의 폭은 10~15m 정도로 넓다.

문지는 북벽에 2곳 있는데, 모두 성벽이 절단되어 있다. 절단된 곳은 출입구로 추정되며 너비는 3~4m 정도이다. 건물 터로 추정되는 평탄면은 성내 곳곳에서 확인된다. 일부는 초석으로 보이는 넓고 큰 석재가 지표에 드러나 있다. 웅덩이는 산의 정상부에 위치한다. 체육 시설이 조성되면서 훼손된 부분이 많지만 직경 8m의 크기로 평면 원형의 형태가 확인된다.

현재 남아 있는 북주산성의 잔존 현황은 조선 시대의 모습으로 판단되며, 성내 곳곳에서는 백제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토기와 기와편이 수습된다. 그러나 축조 시점으로 파악되는 백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건립 경위는 추후 발굴 조사 자료를 확보한 후에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의의와 평가]

북주산성은 서산시의 중심 읍내동에 위치한다. 읍내동은 백제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서산 지역의 중심지를 이루던 곳으로 생각되며, 북주산성은 그 중심지에서 기능하던 치소성(治所城)으로 추정된다. 성은 규모가 크며, 성내 곳곳에 다수의 건물 터가 자리할 만큼 면적도 넓다. 이와 같은 구조로 볼 때 북주산성은 군사 기능 이외에도 행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축조되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성내에서 수습되는 백제 유물과 관련된 축성 구조 및 관련 시설이 파악되고, 이를 통해 정확한 축조 시점과 축성 구조가 확인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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