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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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湛堂 |
영어공식명칭 | Dam Dang |
영어음역 | Dam Dang |
영어공식명칭 | Dam Dang |
이칭/별칭 | 담당국사(湛堂國師) |
분야 | 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이종수 |
활동지 | 순천 송광사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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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승려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국사 |
[정의]
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활동 사항]
담당(湛堂)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9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담당에 관한 기록에 ‘담당국사(湛堂國師)’라 하였으므로 시호가 ‘담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편찬된 『조계산 송광사사고』의 「담당국사편」에는 “국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다. … 후일에 만약 동감하는 자가 있다면 널리 여러 서적을 찾아서 정사를 보완하는 것이 어떠하겠는가[國師不知何許人 … 日後若有同感者 博探諸書 輔完正史 如何耶].”라고 쓰여 있다. 담당의 승탑은 발견되지 않았다.
담당이 주로 활동했던 시대는 13세기 말이다. 담당을 이어 수선사 법주(法主)[부처님 또는 불법(佛法)을 설하는 사람]를 역임한 제10대 혜감국사(惠鑑國師) 만항(萬恒)의 생몰 연도가 1249년(고종 36)~1319년(충숙왕 6)이기 때문에 담당이 만항보다 연배가 조금 앞선다고 보면 담당이 활동했던 시기를 13세기 말로 추정할 수 있다.
[사상과 저술]
수선사는 제6대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3]가 원나라에 들어가 세조를 알현하고 충렬왕으로부터 대선사(大禪師)를 제수받는 등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충지 이후 제7대부터 제9대까지의 수선사 법주들의 행적은 별로 발견되지 않다가, 제10대 혜감국사 만항에 이르러 다시 국왕의 귀의를 받고 국사로 추증된 기록이 확인된다. 그러므로 제7대 법주 이후 제9대 담당국사까지 수선사는 정치권과 관계가 소원해지고 내부적으로 수행에 집중했던 시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